가트너의 2016년 10대 전략 기술 중 3D 프린팅 관련기술?

오래간만의 포스팅입니다. 그동안 학회준비로 가루가 되었었네요;; 제가 가루가 되는 동안 미국의 IT 분야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Gartner)에서 2016년 10대 전략기술(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을 발표했습니다. 


(http://www.gartner.com/smarterwithgartner/top-ten-technology-trends-signal-the-digital-mesh/)



1. 디바이스 메시(The Device Mesh)

2. 앰비언트 사용자 경험(Ambient User Experience)

3. 3D 프린팅 재료(3D-Printing Materials)

4. 만물 정보(Information of Everything)

5. 진보한 기계 학습(Advanced Machine Learning)

6. 지능형 기기(Autonomous Agents and Things)

7. 상황에 따라 적응하는 보안 구조(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8. 진보된 시스템 아키텍처(Advanced System Architecture)

9. 메시 앱과 서비스 아키텍처(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

10. 사물인터넷 플랫폼(Internet of Things Architecture and Platforms)




이상 10가지 기숭리 가트너에서 말하는 2016년 10대 전략기술입니다. 여기서 제가 관심있게 본 부분은 당연히 3D 프린팅 재료이지요. 


가트너는  3D 프린팅 기술이 폭넓은 물질들과 만나 계속 진보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여기서 폭넓은 물질들이란, 니켈 합금, 탄소섬유, 유리, 전도성 잉크, 전자기기, 약학 및 생물학적 물질들을 일컫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이런 다양한 재료들과의 만남으로 그 응용영역을 우주산업, 의학, 자동차산업, 에너지산업 그리고 군수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예측한 것이지요. 


이런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2019년에는 기업용 3D 프린터(enterprise 3D printer)의 출하량이 연간 64.1퍼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야말로 3D 프린팅 기술의 향후 발전을 매우 높게 본 것이지요. 그런데 이전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2014년과 2015년 가트너는 10대 전략 기술로 3D 프린팅 기술 자체를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3D 프린팅 기술 자체가 아닌 3D 프린팅 재료를 10대 전략 기술로 선정한 것이지요.


이는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가트너가 생각하기에 3D 프린팅 기술이나 3D 프린팅 방식은 어느 정도 발전을 한 것으로 보는 것이지요. 이제는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 가능한 재료와 응용기술이 앞으로의 미래산업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가트너가 그 중 하나로 예를 든 것이 피부나 생체조직을 3D 프린팅 할 수 있는 Biological 3D printing입니다.


(http://3dprint.com/100499/organovo-uniquest-kidney/)


뭔가를 한층한층 쌓아나가면서 3차원 형태를 만들어나가는 3D 프린팅의 큰 전제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 3D 프린팅 재료로서 세포를 쓰는 바이오 3D 프린팅은 앞으로 매우 큰 발전가능성을 가지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매우 심하게 비약하면 3D 프린터에서 단지 출력재료를 세포로만 바꾸었는데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지요(물론 엄청난 세포공학의 발전과 3D 프린터 세팅과 실험환경의 최적화, 세포 3D 프린팅 기술이 먼저 발전해야하겠지요).


(http://www.geek.com/chips/voxel8-3d-printer-can-print-a-complete-quadcopter-including-the-electronics-1613166/)


전도성 물질을 출력하는 3D 프린터도 매우 심하게 비약하면 3D 프린팅 재료를 전도성 물질을 쓴 것 뿐인데, 3D 프린터로 하여금 제품을 출력하면서 동시에 회로까지 함께 출력하여 출력이 완료된 시점에서 전기만 공급되면 바로 작동 가능한 전자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연 것이지요.


개인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3D 프린터를 2개나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3D 프린팅 재료학이 미래에 각광받는 산업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매우 공감합니다. 3D 프린터를 처음 사면 매우 신기하기 때문에 thingiverse같은 곳에서 예쁘고 멋진 STL 파일들을 다운로드하여 신나게 뽑아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의미없이 3D 프린팅하는 것은 쉽게 질려버리고 뭔가를 개발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이 예전부터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왔었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위해 3D 프린터와 3D 프린팅 기술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닌, 좀더 새로운 3D 모델링 기술, 더 새로운 3D 프린팅 재료에 눈을 돌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청동이 섞인 필라멘트도 써보고 나무성분이 함유된 필라멘트도 써보고, 투명 필라멘트도 써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지요. 하지만 항상 귀결되는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좀 더 많은 3D 프린팅 재료가 필요하다"


일단 3D 프린팅이 가능한 재료들이 많아져야 많은 사람들의 상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와 발맞추어 3D 프린팅 기술 자체도 발전해나가야 하겠지요.




오늘은 가트너의 2016년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3D 프린팅 재료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가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고 더 기대가 됩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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