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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컨퍼런스 참관

2nd Seoul Maker faire에 다녀왔습니다~!

by MadeInNeverland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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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r faire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Make라는 잡지의 이름만 들어본 터라 뭔지 잘 몰랐지만..

 

한빛미디어에서 보낸 홍보용 메일에 덜컥 미끼를 문 것이죠ㅋ

 

사전등록 1만원의 거금(?!)을 들여 다녀온 Maker faire.. 제게 새로운 영감을 많이 불어넣어준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오랜시간 아주 뽕 뽑고 왔지요ㅎ

 

디카를 동생놈이 훔쳐가서 사진의 질이 그리 좋지 않은 것에 대해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ㅠ

 

 

 

아침 10시부터래서 좀 빨리 출발한 덕에 조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안의 준비가 어느정도 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찍은 팜플렛입니다.

 

 

 

제가 전형적인 길치라.. 전시관 찾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ㅠ그리고 아르코미술관이라는 건물이 1개 더 있어서 더 헷갈렸습니다ㅠ 이놈의 길치란 병은 치유가 되지 않는군요.

 

 

 

 

 

 

하나하나 돌면서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전도성 잉크를 전시한 부스였는데요. 붓으로 전도성 잉크를 묻혀서 종이에 그리면 그림은 그림대로 그려지고 전기는 전기대로 통하는 신기한 잉크였습니다. 교육용으로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카본 중심에 나트륨도 같이 들어가있다고 하시더군요.

 

 

 

 

 

핀볼 코인박스입니다. 저금통인데요, 위로 동전을 넣어서 동전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오른쪽 아래의 자그만한 센서를 지나치게 되면 캔디가 나옵니다. 중간중간 막대모양과 ㄱ 모양의 장애물들이 움직이면서 방해하구요.

 

 

 

 

 

 

요 부스는 Young makers라고 해서 정말 어린 애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부스였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여자애는 한 9살? 10살 정도로 보이는 애기였는데요. 굉장히 설명도 잘하고(그것도 영어로!!!) 자기 작품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하더라구요. 위의 작품은 Go, stop, turn right, turn left 요 4가지 단어를 인식해서 움직이는 자동차입니다. 제가 말하는 단어의 pitch가 비슷하면 다른 단어도 작동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대답해주더라구요. 굉장히 귀여웠습니다ㅋ

 

 

 

 

 

 

요건 뭐냐면 쾬(Coin)거루라고 해가지고 5백원짜리 동전과 백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이것을 인식을 해서 따로 저장해주고 또한 저금된 총 금액도 표시해줘서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열려서 돈을 꺼낼 수 있게 만들어진 저금통입니다. 무게로 동전 종류를 구별한다고 하네요.

 

 

 

 

 

 

 

 

세균전! 옛날에 재미있게 했었던(무려 15~20년전!) 세균전 게임이 다시 모바일 형식으로 나왔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윗윗 사진에 아저씨분께서 세균전을 만드신 개발자분이시랍니다;;;; 뭔가 전설을 뵌 것 같아 황송했습니다. 어떤 분이 세균전을 플레이하고 계시길래 몰래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제 핸드폰으로 받아놨는데 좀 놀아야겠군요.

 

 

 

 

 

 

 

 

요건 모바일게임의 한 종류를 실제로 구연해 낸 작품입니다. 저 벨트가 실제로 움직이면서 뛰는 사람의 형상의 LED가 실제로 움직이는데요. 아래에서 총알이 날아오거나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적이 생기면 핸드폰으로 조종해서 뛰거나 발로 차거나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요건 chessboard인데요 음악을 만드는 chessboard 입니다. 체커를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는데, 체커 말 아래에 자석이 붙어있어서 이것을 흰 칸이나 검은 칸에 옮기면 그 아래에 센서가 작동을 해서 그 각각의 칸에 주어진 미디를 재생해주는 형식인 것 같았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 플레이하는 동안 만들어진 음악파일을 보내주신다고 했는데요. 아직 안왔다는ㅠ

 

 

 

 

 

 

 

 

아두이노 기반으로 제작한 미디로 제어하는 핸드벨과 조이스틱입니다. 알아서 연주를 기기가 스스로 하고 있더군요.

 

 

 

 

 

 

 

요건 자전거 바퀴 뒤에 달린 LED 인데, 잔상 LED랍니다. 바퀴가 막 돌면 거기에 글씨가 나타나는 작품입니다. 자전거 바퀴를 돌리시던 시연자 분.. 힘들어보이시더군요.ㅋ

 

 

 

 

 

 

 

요건 말하는 조개???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마이크에 말을 하면 그 말을 저 조개(??)들이 반복하면서 말하면서 입을 벌렸다가 닫았다가 하더군요. 다른 조개들이 말할때는 pitch도 달라지고.. 어린 애가 시연했는데 많이 좋아하더군요.

 

 

 

 

 

 

 

로봇팔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옆에 크기의 한 5분의 1정도 되는 모형이 있어 그 모형을 컨트롤 하면 그 모형이 행하는 행동대로 저 로봇팔이 움직입니다.

 

 

 

 

 

 

 

LOL에 나오는 생물체라는데.. LOL을 하지 않아서 뭔진 잘 모르지만.. 암튼 로봇이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하는 행동도 하고.. 기본적으로 꽤 귀여운 모양이었습니다. 포맥스로 만드셨다는데.. 솜씨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사실 Maker faire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3D 프린터가 시연 및 전시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이었습니다. NP-Mendel이 시연되었습니다. 관계자분이 직접 나오셔서 설명도 해주시고 시연도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2대의 NP-Mendel이 시연하고 있었는데요, FDM 퀄리티가 꽤나 괜찮아서 놀랬습니다. 현장판매도 하셨는데.. 돈이 없어서 군침만 줄줄..ㅠ_ㅠ

 

 

 

 

 

 

 

여러 분들께서 세미나도 진행하시더라구요. 위의 세미나는 프로토타이핑과 오픈소스 하드웨어라는 주제 아래 김성수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저는 아두이노라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를 처음들어보았습니다. 아니,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군요;; 할 수 있는게 무궁무진하더라구요. 이런 세계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연자분께서 말씀도 잘하시고 프리젠테이션을 재미있게 하셔서 더 몰입해서 봤습니다.

 

결국..

 

 

전시관 내에 아두이노에 관한 책도 팔길래.. 심지어 교보문고 온라인보다 가격이 싸길래.. 두권이나 질렀습니다. Make 잡지란 [나의 첫 아두이노 프로젝트].. 심지어 아두이노 인벤터 킷도 인터넷으로 질렀습니다ㅠ 내일 옵니다ㅠ 우는 이유는 돈이 뭉창뭉창..ㅠ

 

 

 

 

 

 

 

 

위의 세미나는 Play the chessboard라고 전유진 선생님께서 공연해주셨습니다. 각각의 칸에 부여된 미디를 바꾸면 완전히 다른 음악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체커게임을 하실 뿐인데도 멋진 음악이 탄생하는 것을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Play the chessboard 끝나고 [3D 프린터의 활용]이라는 주제 아래 세미나도 했었는데.. 너무 집중해서 듣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 마지막에 3D 프린팅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될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셨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그 동영상을 찾을 수 없네요ㅠ

 

전시장을 나오는 그 순간까지 NP-Mendel을 지를까 말까 고민했더랍니다ㅠ

 

 

 

 

위의 철제 통은 주최측에서 나누어주시더라구요. 작은 소지품 등을 보관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에 있는 LED는.. 디바이스마트 부스에서 달랑달랑 낚여서 낼름 사버렸더랍니다. 2만 6천원에 샀는데 디바이스마트 온라인에서는 2만 6천 5백원에 팔더군요(택배비 2500원 추가). 잘샀다고 생각중입니다. 어디다 쓸지는 앞으로 생각해봐야죠..ㅠ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DIY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과 이 세상에는 숨은 고수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도 숨은 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어서 CATIA 공부해야지!

내일은 아두이노 인벤터 킷이 온다!!

3D 프린터도 언능 사야되는데!!!

 

돈은???

 

 

 

 

 

[2013년 10월 23일 네이버 오픈캐스트 IT/비즈/학습 부문에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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