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 핫엔드를 300도 이상으로 설정하기.

3D프린터에서 사용하는 필라멘트 중 일부는 핫엔드의 온도를 300도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3D프린터에서 기본 펌웨어상으로는 핫엔드의 보호와 안전상의 문제로 최대 온도의 제한을 300도 밑으로 걸어놓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까지 대부분의 3D프린팅을 300도 밑, 거의 대부분을 200~240도 사이에서 해오다가 좀 더 높은 온도로 용융이 필요한 필라멘트를 사용해보고자 제 3D프린터의 최대 온도 제한을 푸는 작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이 작업을 해보시려는 분들은 3D프린터보드나 핫엔드의 손상의 가능성 및 핫엔드가 불타는 등의 화재의 위험성 등 문제발생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보셔야합니다!!!


먼저 확인하셔야 할 부분은 3D프린터의 핫엔드가 300도 정도의 온도를 견디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제 E3D-V6 핫엔드는 함께 조립되어있는 서미스터와 함께 300도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서미스터를 바꾸고 전자부품들을 추가로 조립하면 400도 이상의 온도도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With no PEEK or PTFE in hot regions of our HotEnd we can reach 300C with the supplied thermistor. By swapping a thermistor for a thermocouple (may require additional electronics) you can reach over 400C)


자, 핫엔드가 300도까지 도달하는 것을 버틸 수 있다고 하니 이제 3D프린터의 펌웨어만 수정하면 되겠습니다.



펌웨어를 다루는 방법은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었던 [E3D-v6 풀메탈 핫엔드 조립기 - 3 : firmware와의 사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한 펌웨어 파일은 [E3D-V6 핫엔드 업그레이드 : Hardened Steel nozzle etc.]에서 가져왔습니다.


위 캡쳐이미지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펌웨어 파일을 아두이노 편집 프로그램으로 불러온 뒤 configuration.h에서 #define HEATER_0_MAXTEMP, #define HEATER_1_MAXTEMP, #define HEATER_2_MAXTEMP 부분을 변경해줍니다. 그 다음 M303 S200 명령어를 입력하여 autotune 과정까지 끝마친 후 300도로 온도를 올려보면 됩니다. 


제 3D프린터인 프린터봇 플러스(Printrbot Plus)의 경우에는 기본 세팅이 275도로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이 값을 처음에는 300도로 변경했었는데 296도 정도 올라가니 Extruder switched off. MAXTEMP triggered!가 뜨면서 3D프린터가 셧다운되더군요. 


그래서 330도로 값을 변경했더니 온도가 300도로 올라가던 도중 fluctuation 되더니 갑자기..



319도까지 튀어버려서 마찬가지로 Extruder switched off. MAXTEMP triggered!가 뜨면서 셧다운되더군요. 온도 변화가 발생했을 때 이를 커버해줄 완충 구간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어 저는 360도로 세팅했습니다. 


그런 후 autotune작업까지 하고 핫엔드의 온도를 300으로 설정했더니..



이제는 별 무리없이 300도까지 올라갑니다!


이게 단순히 온도 올리는 것이긴 한데 한번도 안해본 것에 대한 막연함과 300도라는 고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상당히 무섭더군요. 


일단은 그래도 300도까지 핫엔드의 온도를 올릴 수 있으니 이제 300도 정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라멘트들을 써보아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작업을 해보시려는 분들은 3D프린터보드나 핫엔드의 손상의 가능성 및 핫엔드가 불타는 등의 화재의 위험성 등 문제발생의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보셔야합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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