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컨퍼런스 : 3D 프린터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2014년 12월의 첫 포스팅입니다. 연말이다보니 이곳 저곳 빵빵 터지는 사건사고(?!)들 처리하느라 12월 첫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는군요ㅠ_ㅠ


'제조혁명, 상상을 빚는 3D 프린팅' 컨퍼런스, 그 네번째 주제는 [Building blocks of a 3D printing ecosystem], 즉 성공적인 3D 프린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입니다.



연자로 Materialise의 권순효 팀장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먼저 연자께서는 자신이 몸담고 계시는 Materialise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셨습니다.





Materialise는 1990년도에 창립이 되어 올해 24주년이 되는 회사로 벨기에의 루벤이라는 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에 각 지역별로 오피스를 오픈하고 있습니다. 직원 규모는 천여명 정도이며, Materialise의 모든 활동들은 3D 프린팅이 베이스가 되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벨기에 본사에 1000대 이상의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으며 산업적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제품생산을 하기도 하고 3D 프린팅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3D 프린터 기반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의학적으로 CT나 MRI의 2D 이미지들을 3D 모델링으로 전환하여 맞춤의학과 수술적 가이드 모델 구축 등 여러 아이템들을 개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즉, 여러 산업의 어플리케이션들을 3D 프린팅 산업과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쉬울 듯 합니다.



그렇다면 그 3D 프린팅 산업을 이루는, 즉 3D 프린팅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봐야 그 가교역할을 한다는 Materialise의 역할이 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3D 프린팅 생태계는 위와 같은 요소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input 데이터를 3D 프린팅에 적용하여 효과적인 output를 낼 수 있게 하는 데이터 관리를 하는 부분이 그 한 부분이 될 것이고, 그 다음 최대한의 포텐셜을 이끌어내주는 3D 프린팅 기술 및 3D 프린터가 다른 한 부분이 될 것이며, 외부 환경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하려는 회사나 개인들과의 연결과 교류를 만들고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부분이 그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Materialise는 3D 프린팅 어플리케이션을 실현시키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즉, 모바일 산업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실현시키기 위한 제반 환경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역할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외부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려고 할 때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 중에서 가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데이터 관리 부분이라고 합니다. 즉,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기에는 데이터 크기가 너무 크다던지, 아니면 3D 프린팅에 적합하지 않다던지 하는 문제들 말입니다. 이 부분을 Materialise가 도와준다는 것이지요.




즉 어떤 데이터를 이용하여 3D 프린팅을 하려는 고객이 있다면, 일단 어떤 분야인지, 어떤 방식으로 출력할 것인지, 어떤 3D 프린터를 이용할 것인지를 결정한 뒤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지요. 이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서비스하는 것이지요 .




아무리 좋은 3D 프린터가 있고 아무리 훌륭한 3D 데이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둘을 연결시켜주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둘을 연결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위의 사진은 도요타의 중앙 연구소와 함께 작업한 경량화 카시트라고 합니다. 위와 같은 경량화 구조를 3D 모델링하게 되면 그 데이터 양이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3D 프린팅하기 위해 Materialise에서 데이터 프로세싱하여 성공적으로 3D 프린팅했다고 하는군요.



그렇다면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Materialise의 플랫폼은 뭐가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온라인 플랫폼 마켓 플레이스인 I.Materialise입니다. 3D 프린터 유저분들 또는 관심있으신 분들이 서로 대화도 하고 정보를 공유도 하며, 메이커분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3D 모델링 파일을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3D 프린팅 온라인 갤리리를 통해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진 악세사리 등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즉, I.Materialise로 자신이 만든 3D 디자인을 올려서 재질과 색깔 등의 간단한 옵션을 선택하면 이것이 3D 프린팅되었을 때의 견적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고 실제 3D 프린팅 서비스 및 배송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시스템이 이루어지려면 메이커만 있어도 되는게 아니고 한 회사만 있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메이커도 있어야 하고 온라인 플랫폼도 있어야 하고 3D 모델링 업로드시 이 3D 모델링 파일을 분석하여 견적을 뽑아주는 파트도 있어야 하고 이 3D 모델링 파일을 실제 3D 프린팅해주는 회사 및 이를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도 있어야 하죠.


즉, I.Materialise이라는 하나의 통합된 생태계를 통해서 참여원 모두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면서도 새로운 비지니스를 연 것이지요.



또 다른 3D 프린팅 생태계의 예로서 RS print를 설명해주셨습니다.



RS print란, 세계 최초로 모든 사람의 발걸음을 지지해줄 수 있는 맞춤 3D 프린팅 신발 안창이라고 합니다.




실제 대상이 걷는 동안, 그리고 뛰는 동안의 발을 스캔합니다. 사람마다 걷는 동안과 뛰는 동안 사용되는 발의 면적과 각 부분에 걸리는 힘 등이 전부 다르다고 하더군요;; 이를 스캔해내서 최적화된 맞춤 신발 깔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3D 스캔된 데이터를 가지고 맞춤 깔창을 3D 모델링한 후..



실제 제작하여 구매자에게 배송해주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I.Materialise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RS print라는 생태계 안에 많은 회사들이 자리잡게 됩니다. 즉, 구매자를 중심으로 3D 스캔해주는 회사, 이 데이터를 토대로 3D 모델링해주는 회사 및 이를 공학적으로 계산해주는 회사, 그리고 이를 3D 프린팅해주는 회사 및 이를 토대로 실제 제품을 만들어주는 회사가 있는 것이지요.


즉, RS print라는 하나의 통합된 생태계를 통해서 참여원 모두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면서도 새로운 비지니스를 연 것이지요.



RS print와 함께 흥미로운 사례도 하나 소개해주셨는데요, 폴라 레드클리프라고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가 있었는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었고 이를 서포트해주기 위해 RS print로 제작된 신발 깔창과 함께 다시 트레이닝 중인데, 이 폴라 레드클리프가 RS print가 없었다면 수술 이후에 지금처럼 회복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그리고 자신의 발로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답니다. 


즉, RS print라는 생태계가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인간 삶의 본질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또다른 예로 Schunk라는 회사를 예로 드셨습니다. Schunk는 독일에서 Gripping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입니다.



이 Schunk가 Materialise와 함께 맞춤 gripper finger를 제작, 주문하는 온라인 베이스 프로그램을 런칭했다고 합니다. 




즉, 고객 자신이 Grip, 잡고자 하는 오브젝트의 3D 모델링 파일을 올리면 그 오브젝트의 모양과 맞게 그립핑 클램핑 핑거가 모델링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델링이 되면 가격정보가 오픈이 되며 이를 토대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 Schunk의 product head인 마르셀 나글이라는 분이 위와 같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그립핑 클램핑 분야의 전무가 Schunk와,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전문가인 Materialise, 이 두 마켓 리더가 각각의 핵심역량을 결합하였을 때 얼마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지 알 수도 있다고 말이지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Gripper finger 디자인 및 주문까지 15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의학적 분야로 생태계를 넓혀가고있는 동향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서지컬 가이드(Surgical guide)란, 수술의 계획을 짜기 위해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뜻합니다.



즉, CT나 MRI로 환자의 다리를 스캔한 후 환자의 뼈를 3D 모델링하여 출력한 뒤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실제 어디에 구멍을 뚫을 건지, 어디를 자를 것인지를 결정한 다음 3D 프린터를 통해 커팅, 드릴링 가이드를 제작하여 실제 수술에 사용하는 것이지요.


즉, 이 Surgical guide라는 생태계가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수술시간의 단축과 환자 회복의 가속화를 이룩해내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의미를 갖춘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여러 수많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3D 프린팅 생태계도 점점 발전하여 많은 분들이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최적화를 통해 프로세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하드웨어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3D 프린팅하기 위해 발전되어 결과적으로 새로운 비지니스의 창출을 이룩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발표 정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하루 빨리 3D 프린팅 생태계가 정착되어 많은 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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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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