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아로 아우디 R8 모델링하기 : 2차원 단면형상 불러오기

2013년 7월에 포스팅했었던 [CATIA를 이용한 Audi TT 만들기]로 차를 만들어봅시다!!!에서 아우디의 R8을 카티아로 모델링했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책에서는 아우디 TT를 모델링하는 것이었고, 아우디 R8으로 선택해서 모델링한 것은 그냥 제 마음대로 결정한 것이었기 때문에 모델링을 하는데 있어서 책과 다른 부분이 있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6년을 맞이하여 시작하는 첫번째 프로젝트.. 라고 하기엔 너무 거창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카티아로 아우디 R8을 제대로 만들어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 혼자서 하기에는 제가 너무 쪼랩이기 때문에 참고할 자료가 있어야겠지요?

제가 이번에 참고할 자료는 바로 'CATIA와 Audi R8 모델링 1부 & 2부'입니다. DVD로 제공되구요,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되어있어 보면서 직접 따라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구입해놓고 이제서야 오픈해보는군요;;

만드는 과정을 모두 블로그에 올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만들면서 제 나름대로 신기했던 부분이나 뭔가 진척이 되는 부분이 있을 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부분은 2차원 단면형상을 불러오는 과정입니다. 예전에 'CATIA를 이용한 Audi TT 만들기' 책에서는 Sketch tracer로 2차원 단면형상을 불러왔었는데, 'CATIA와 Audi R8 모델링'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2차원 단면형상을 카티아로 불러오는 방법을 사용하길래 신기해서 소개해드립니다.

이 'CATIA와 Audi R8 모델링'에서는 material을 적용함으로써 2차원 단면형상을 카티아로 불러오는데, sketch tracer를 사용했을 때 정확한 치수로 제어가 잘 안되는 단점이 있어 이렇게 했다고 하는군요.

먼저 스케치 워크벤치에서 사각형을 하나 그려줍니다. 이 사각형의 크기는 아우디 R8의 2차원 단면형상 그림파일의 크기로 지정해줍니다.

그 다음 generative shape design 워크벤치에서 fill로 사각형 안쪽을 채워줍니다.

그 다음 apply material로 아무 재질이나 적용을 해줍니다.

그러면 이렇게 재질이 입혀진 사각형면을 볼 수가 있는데, 이게 안보인다면 shading with material로 view mode를 적용하면 됩니다.

대신에 shading with material은 edge가 안보이기 때문에 customize view parameters에서 edges and points를 체크해줘야 나중에 작업할 때 편하답니다.

적용된 material을 더블클릭해서 속성을 열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texture 탭의 scale 부분이 100 이상은 인식하지 못하므로 material size를 100mm로 설정한 후 scale로 크기를 조정해야 합니다.

texture 탭에서 type을 image로 선택한 후 image name의 오른쪽 끝 버튼(화살표로 가리킨)을 눌러 아우디 R8의 오른쪽면 2차원 단면형상을 불러옵니다.

image name 아래의 repeat 선택란은 체크를 제거해주고 scale을 따로 값을 넣기 위해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을 클릭해서 연결고리를 끊어준 후 각각의 수치를 대입해주면..

이렇게 아우디 R8의 오른쪽면 2차원 단면형상이 불러와집니다.

같은 방법으로 front view, rear view, top view에 해당하는 아우디 R8의 2차원 단면형상을 가져옵니다. rear 부분은 plane을 하나 더 삽입해서 사각형을 만든 후 2차원 단면형상을 가져오면 됩니다.

자, 아우디 R8의 모든 2차원 단면형상이 카티아로 불러와졌습니다. 이제는 저 선을 하나하나 다 따면 되는데.. 32년 반전에 선따기 작업했다가 눈에 다래끼가 났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손쉬운 방법이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카티아로 아우디 R8을 제대로 만들어보기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다만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게 함정..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ㅎ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