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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e sensor

Structure sensor 3D 스캐너 앱을 소개합니다.

by MadeInNeverland 201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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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포스팅입니다. 그간 몸이 좀 아프다는 핑계로 포스팅하지 못했던 점 죄송합니다. 오늘 알려드릴 정보는 structure sensor의 iOS 앱에 대한 내용입니다.


structure sensor는 저번에 알려드린 것처럼 포터블 3D 스캐너입니다만, 어플리케이션의 능력치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데요. 현재 사용가능한 몇가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중인 structure sensor 관련 앱은 위와 같습니다. http://structure.io/software-dashboard에서 structure sensor의 제조사인 Occipital의 앱 제공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Structure'라는 앱은 현재 structure sensor의 메인 앱이며, 컴퓨터의 Skanect Pro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실시간 3D 스캔 및 편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스캔한 대상의 색깔은 가져오지 못하며, 기능 추가 예정입니다.


Occipital에서 제공하는 앱은 'structure' 이외에도 'scanner', 'viewer', 'fetch'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앱들이 추가 예정이며, 개발자들에게도 모두 오픈되어있어 앱 개발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sample app이며, 더 많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앱스토어에서는 'sample app'으로 검색해야 찾기 더 쉽더군요.


'itSeez3D' 앱은 Occipital이 아닌 itSeez사(http://itseez3d.com)에서 제공하는 앱입니다.




첫번째 소개해드릴 sample app은 Scanner입니다.



structure sensor와 아이패드를 연결한 뒤 앱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안내문이 먼저 뜹니다. color capture 기능은 아직은 구현되지 않으며, 조만간 추가된다고 되어있군요.



Scanner 앱에서는 상자의 크기를 2개의 손가락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스캔할 범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캔할 범위를 지정한 뒤 3D 스캔을 시작하면 위와 같이 스캔되는 모습을 아이패드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은 컴퓨터와 연동해서 3D 스캔하는 'structure' 앱보다는 매끄럽지 못합니다. structure sensor 자체의 문제보다는 아이패드의 컴퓨팅 능력이 데스크탑보다는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스캔을 마치면 다음과 같이 Mesh Viewer가 뜨면서 3D 스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 obj 파일 형식의 데이터를 이메일로 받아보거나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소개해드릴 sample app은 Viewer입니다.



말 그대로 보는 기능만을 수행하는 앱이며, low-level realtime data streaming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즉, 실시간으로 3D 입체 시야를 제공한다는 것이지요.



Viewer 앱은 위의 모습처럼 3가지 화면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맨 위의 화면은 iPad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 왼쪽의 화면은 structure sensor의 실시간 3D depth view이며, 아래 오른쪽 화면은 실시간 3D surface normals view라고 하는군요.


단지 보여주기만 하는 앱이 어떤 효용성을 나타낼지는 미지수이나, 더 많은 개발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실시간 지형 분석이나 물체 모양 분석 등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다음 소개해드릴 앱은 Fetch입니다.



요 Fetch라는 앱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종의 게임인데요, 앱을 시작하면 위의 모습처럼 지형을 실시간으로 스캔합니다.



지형을 스캔한 뒤 done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안내문이 뜨면서 서핑보드를 탄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이 고양이는 위에서 스캔한 지형에서 움직이며, 실제 지형의 모양을 반영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게임의 목표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별공(?!)을 먹는 것입니다.



게임 자체는 재미가 없지만(;;;) 이 고양이가 실제 현실의 지형에서 지형의 모양이 반영되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실제 공간에서 고양이가 서핑하고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로, 위의 사진에서 방바닥에서 이불이 깔린 매트 위로 올라가려면 점핑을 해야 올라갈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좀 더 개발이 된다면 증강현실로서 실제 공간에서 어떤 실험이나 기계 움직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예상하거나, 실제 공간을 이용한 교육용 3D 게임 등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structure sensor의 앱은 itSeez3D입니다.



이 앱은 structure sensor를 이용한 3D 스캔 전용앱입니다. 위와 같이 스캔할 대상으로서 Object와 human head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D 스캔을 시작하면 위와 같이 평면을 인식하고, 이 평면 위에 놓여진 물체를 3D 스캔해줍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본 결과 Object를 3D 스캔하는 것은 쉽지 않았으며, 인물의 두상을 스캔하는 것은 그나마 나았지만 structure sensor의 메인 앱인 'structure'와 데스크탑의 Skanect을 이용한 3D 스캔의 퀄리티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현재로서의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color capture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structure sensor의 메인 앱인 'structure'조차 구현하지 못하는 color capture를 이 앱은 구현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로써 3D 스캔 후 모델링 파일을 공유하거나 사용함에 있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tructure 앱에서 color capture 구현이 업데이트가 된다면, 안타까운 말이지만 이 itSeez3D 앱의 사용 빈도는 급감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D 스캔된 결과물 퀄리티 자체가 'structure'앱과 데스크탑의 Skanect을 이용한 3D 스캔의 결과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험치가 쌓여서 이 앱으로 3D 스캔을 정말 잘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이 앱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제까지 structure sensor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structure sensor 자체의 잠재력은 크나, 현재 이를 구현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이 3D 스캔에 한정되어있다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물론 structure sensor가 포터블 3D 스캐너로서 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은 좋지만, 더 많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기인 만큼 많은 개발자들의 참여 및 기능 구현이 이루어져서 더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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