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필라멘트로 쥐 도어스토퍼 3D프린팅하기.

현재 사무실 문에 도어스토퍼(door stopper)가 없어 3D 프린터를 사용하여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적당한 3D 모델을 찾던 중, 재미있는 모델을 하나 찾아 이걸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Mickey Mouse is dead 입니다. 미키마우스가 죽었다니.. 제작자의 센스에 무릎을 탁 칩니다ㅎ




3D모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말 그대로 문을 멈추게 하느라 그 틈새에 껴서 죽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더군요;;;;


도어스토퍼를 뽑을 때 무슨 필라멘트로 출력할까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고무 느낌의 플렉시블 필라멘트로 출력하는 것이 문을 잘 고정해줄 것 같았습니다. 그냥 PLA로 출력하면 마찰력이 별로 없어 문이 밀릴 것 같았거든요. 


문제는 플렉시블 필라멘트로 출력하기가 좀 까다롭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건을 찾아보던 중, 어떤 웹사이트(https://ninjatek.com/products/filaments/ninjaflex/)에서 찾은 다음 조건으로 출력하기로 했습니다. 


Extruder Temperature:  225°C – 235°C

Platform Temperature: Room temperature – 40°C

Glue and/ or blue painters tape is suggested if not using a heated bed.

Print Speed: 


Top and bottom layers: 10-20 mm/ sec (600-1200 mm/ min)

Infill speeds: 15-35 mm/ sec (900-2100 mm/ min)

Layer 2+ use cooling fan if available.


프린팅 속도를 굉장히 낮춰서 출력한다는 것이 핵심인 듯 싶었습니다. 



출력에 사용한 플렉시블 필라멘트는 닌자플렉스(NinjaFlex)입니다. 직경 1.75mm에 색상은 Midnight입니다. 



출력에 사용한 3D프린터는 프린터봇 플러스(Printrbot Plus)입니다. 프린터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Layer height : 0.1mm

Shell thickness : 1.2mm

Bottom/Top thickness : 1mm

Fill density : 15%


Printing speed : 15mm/s

Printing temperature : 230ºC

Bed temperature : 50ºC


Flow : 100%

Retraction speed 70mm/s, distance 3.5mm

Initial layer thickness : 0.3mm

Initial layer line width(%) : 100

Travel speed : 150mm/s

Bottom layer speed : 20mm/s

Cool-minimal layer time : 5sec



출력 후 약 30분이 지난 뒤의 모습입니다. 느리지만 압출불량 없이 잘 출력되고 있습니다.



출력완료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프린팅 속도가 15mm/s이다보니 출력크기에 비해 엄청 느려졌네요. 하지만 플렉시블 필라멘트로 출력할 때 출력속도를 높혀버리면 압출이 균일하게 되지않고 일부 부분이 비어버리는 압출불량이 생겨버리니, 출력속도를 낮추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성공적으로 출력된 쥐 도어스토퍼의 모습입니다. 이른바 '미키마우스 이스 데드!'



100마이크론으로 출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출력품질이 양호합니다.



경사가 진 부분도 깔끔하게 출력되었구요.



미키마우스(?!)의 다리 부분도 귀엽게 출력되었네요.



끈을 다는 부분의 구멍도 출력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플렉시블 필라멘트 특성상 약간 불필요하게 흐른 부분이 구멍 내부에 있네요.



X_X 표전의 미키마우스이네요ㅠ



다른 각도에서 본 옆면이구요.



미키마우스의 귀도 나름 쫑긋하게 출력되었습니다.



플렉시블 필라멘트로 뽑은 결과물의 가장 큰 특징은 말 그대로 고무처럼 말랑말랑하다는 것이지요. 



다리도 이렇게 꺾을 수 있구요(?!)



코도 이렇게 유연하구요.



출력된 결과물 전체적으로 매우 유연합니다. 완전 말랑말랑한 느낌은 아니구요, 약간 산업용 고무같은 느낌입니다. 타이어보다는 부드럽구요. 



문 틈에 요렇게 끼워서 문이 안닫히게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문 아래 껴서 죽은 것 같네요ㅠ



이런 식으로 줄을 달아서..



문 손잡이에 걸어놓았습니다. 문 고정이 필요할 때 문 아래틈에 껴서 도어스토퍼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해야죠!


오늘은 3D 프린터와 플렉시블 필라멘트로 쥐 모양의 도어스토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플렉시블 필라멘트도 출력 세팅만 잘 조절하면 꽤 괜찮게 출력되는군요. 앞으로도 많이 써먹어봐야겠습니다ㅎ


지금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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