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3D프린팅 2016 컨퍼런스 : 21세기 3D프린팅 산업분석 & 미래예측

다양한 3D프린터들과 3D프린팅 관련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6 (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6)이 2016년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저는 이번에 컨퍼런스까지 들을 생각으로 DAY 2, 즉 6월 23일 오전권을 사전예약했었지요. 전일권은.. 너무 비싸더라구요;;;


컨퍼런스 내용과 엑스포 참관기를 어떻게 포스팅할까 고민하다가 제가 들은 6월 23일 오전 컨퍼런스 내용은 각 연자별로 4개의 글로 나누어 포스팅하고 엑스포 참관기도 각 세부 주제에 따라 나누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몽땅 한 글로 포스팅했었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져 쓰기도 힘들고 읽으시는 분들도 힘들어하시더군요;;;


이 포스팅은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에 대한 글들의 시리즈를 여는 글이니만큼, 먼저 킨텍스 전경 간단하게 소개하려합니다. 



제가 일산 킨텍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차가 막힐까봐 일찍 온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이른 시간만큼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도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의 플랜카드라도 절 반겨줘서 다행이었습니다. 



함정이라고 하면, 첫번째 사진의 위치가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 전시장 위치가 아니었다는 거....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 전시장은 6번 홀에서 개최되었거든요ㅎ



전시장 앞에 있던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에 대한 안내도입니다. 그래도 꽤 많은 업체가 참가해서 자리를 빛내주고 있더군요. 엑스포 참관기는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의 컨퍼런스 일정표입니다. 이 중에서 저는..



트랙 2, 3D프린팅의 의학적 응용 쪽을 선택해서 듣기로 했습니다. 물론, 9시부터 오전 9시 15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키노트 세션인 [21세기 3D프린팅 산업분석 그리고 미래예측]도 들을 예정이었구요.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 컨퍼런스가 열리는 컨퍼런스 룸입니다. 시간이 되어 컨퍼런스 룸으로 들어갔는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쿠키와 커피가 제공되더군요. '하긴.. 오전 컨퍼런스 듣는데 돈이 12만원인데 이 정도는 줘야지..'라는 쪼잔한(?!) 생각을 혼자 하면서 허기를 채웠습니다. 



이건 처음 보는 장비여서 한번 찍어봤는데요, 실시간 통역기입니다. 저 조개모양의 리시버를 귀에 장착하면 외국인 연자가 말하는 것을 우리나라 통역사분께서 실시간 통역을 해주십니다. 다 좋긴 한데 저는 연자에게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듣다가 그냥 영어청취했습니다.



오전 키노트 세션의 주제이자 이번 포스팅 주제는 바로 [The Next Frontier in 3D Printing], 즉, [21세기 3D프린팅 산업분석 & 미래예측]입니다. 



연자분은 그 유명한 홀러스 리포트(Wohlers Report)를 발간하는 Wohlers Associates, Inc.의 Principal Consultant and President이신 Terry Wohlers입니다. 홀러스 리포트는 3D프린팅 산업의 '바이블'로 불리우는 산업 보고서인데요, 이번 Wohlers Report 2016은 무려 495달러나 됩니다. 높은 가격때문에 개인이 사서 보기는 어렵지만, 3D프린팅 산업의 최신 경향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많이 구입한다고 하더군요. 



Terry Wohlers가 말씀해주실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즉 현재 3D프린팅 산업에 대해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점은 좌측 아래에 촬영 금지표시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연자께서 슬라이드 사진촬영을 하지 말아주십사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슬라이드에는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몰래 사진 찍을까도 고민했지만, 그건 연자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냥 필기로 내용을 담기로 했습니다. 


아 물론,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 주최측에서 컨퍼런스에 사용된 자료를 공유해주셔서 키노트 내용을 다시 되살리는데 좀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사진자료는 없더군요ㅠ_ㅠ


참고로 제 영어청취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므로 세세한 내용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ㅎ


Wohlers Report 2016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AM(Additive Manufacturing), 즉 3D프린팅 산업은 25.9% 성장했습니다. 



위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5000달러 미만의 데스크탑 3D프린터의 경우, 2015년의 경우 278,385대가 팔려나가며 2014년보다 69.7% 성장했습니다. ASP는 Average Selling Price로, 판매된 3D프린터의 가격을 뜻합니다. 현재 환율 계산해서 한대당 평균 120만원 정도로 판매되었군요.



5000달러 이상의 산업용 3D프린터 제조사도 2011년 31곳에서 2015년 62곳으로 2배나 늘었구요. 



그리고 레노보(lenovo)나 도시바(TOSHIBA), 폴라로이드(Polaroid), 휴렛패커드(HP), MATTEL, 캐논(Canon), 리코(RICOH) 등 기존 제조업에서의 강자들도 서서히 3D프린터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금속 3D프린팅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상 2014년 판매된 금속 3D프린터가 대략 520대였던 것에 비해, 2015년에는 808대나 판매된 것이지요. 금속 3D프린팅 산업은 이처럼 매우 빠르게 보급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Hydraulic reservoir rack라는 기계가 있는데요. 이 기계를 기존 제조산업기술로 만들면 126개의 부품과 27개의 잠금장치(fasteners), 그리고 61개의 너트로 구성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출력하면 1개의 완성품으로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DM1r_B0kK8)


위 보시는 Airbus의 spoiler로 금속 3D프린팅으로 한번에 제작할 수 있구요. 


(출처 : http://aviationweek.com/awin-featured-story/cfm-starts-ground-testing-leap-engine)


2016년 4월 2일 GE Aviation이라는 회사는 위와 같이 매우 많은 부품과 복잡한 구조로 구성되어있는 LEAP 엔진 2개를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제작 후 Airbus에 납품했다고 하는군요. 이제는 시제품 제조 단계를 뛰어넘어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완성품을 금속 3D프린터로 직접 출력하는게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금속 3D프린팅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3D프린팅 산업들도 여러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쥬얼리 제작분야 : 기존 제조업으로 만들기 어려웠던 정밀한 구조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가능합니다.


2. 안경테 제작분야 : 다양한 디자인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는 것이지요. 


(출처 : http://mikeshouts.com/adidas-futurecraft-3d-footwear/)


3. Footware : 신발 밑창을 기존 제조방법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를 최대한으로 경량화해서 3D프린팅해서 제조한다고 하는군요. 


4. 환자 맞춤형 보청기 : 환자 개개인의 귀에 딱 맞게 설계된 환자 맞춤형 보청기는 2000년 이후로 6억개(60 million)나 제조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 http://www.3ders.org/articles/20150908-more-revealed-about-3d-printed-acetabular-cup-formally-approved-for-hip-surgery-in-china.html)


5. Acetabular cup : 고관절에 연결되는 대퇴골두(femoral head)를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제품이 이미 10만개 이상 제조되었다고 하네요. 


6. 의사 개개인의 수술 습관이나 손 모양에 맞춘 맞춤형 수술기구


특히 2016년 5월 10일자로 미국 FDA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의학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가이드(FDA draft guidance for 3D printing)를 발표함으로써, 3D프린팅 기술이 의학적으로 적용되는데 있어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7. Tooling : 수많은 피규어를 만들기 위한 각각의 몰드를 3D프린팅으로 제작하면 비용도 절감하고 훨씬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출처 : http://www.3ders.org/articles/20160210-the-20-biggest-3d-printers-in-2016.html)


8. 건축 : WASP나 Winsun같은 기업들은 3D프린팅 기술을 건물을 짓는 건축에 접목하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처럼 많은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이 사용되고 있지만, 연자분께서는 아직 덜 발전한 것이라고 단언하시더군요. 발전할 여지 및 기회가 더 많다는 것이죠. 



3D 컨텐츠를 개발하는 분야에서부터 3D프린터 하드웨어, 3D프린팅 연구 및 적용, 자동화,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결과물을 검수하는 분야, 후처리분야, 3D프린팅 교육 분야 등 3D프린팅 산업은 수많은 분야에서 앞으로 더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3D프린팅 기술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1.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하면 기계의 part number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재료 사용이 가능하고 특히 경량화 실현이 가능합니다. 


3. part functionality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4. 새로운 타입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New types of products)


5. Digital inventories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6. 제조시간이 단축됩니다(Just-in-time deliveries)



정리하면 3D프린팅 산업은 미래에도 크게 발전할 것이고 이로 인한 수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며 이로 인해 많은 3D프린팅 관련 기업들이 생성되어 3D프린팅 생태계(AM ecosystem)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이를 끝으로 연자분은 발표를 마치셨습니다. 


저는 이 키노트를 통해 3D프린팅 산업이 기존 제조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3D프린팅 산업이 기존 제조산업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키노트를 들으면서 궁극적으로 금속 3D프린팅 산업이 크게 발전한다면 또 미래는 다른 모습일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데스크탑 금속 3D프린터가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로 어서 빨리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 


그 다음 연제부터는 의학분야에서 사용되는 3D프린팅 기술에 관한 것입니다. 까먹기 전에 어서어서 포스팅해야지요.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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