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포뮬러 아스라다 헤드 3D 프린팅

얼마 전 흥미로운 3D프린팅 및 도색 후기를 보았습니다.


http://cafe.naver.com/makerfac/23934


예전에 재미있게 보았던 사이버포뮬러라는 애니메이션에 네비게이션 사이버 시스템으로 나오는 아스라다(Asurada)를 3D 프린팅 및 도색한 것이었는데요.



이거 캡쳐할려고 오랫만에 사이버포뮬러 사가(Future GPX Cyber Formula SAGA)를 재생시켜봤습니다. 여기서 V-아스라다 AKF-0가 나오는데..



여기에 사이버 시스템으로 장착되어있는 것이 바로 위 캡쳐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아스라다입니다. 앞서 본 3D프린팅 및 도색 후기에서는 작성자분이 직접 라이노 5.0을 사용하여 3D 모델링 후 Master EV 3D 프린터로 출력하셨다고 하더군요(돈 많으시다..부럽..).


한가지 링크를 더 소개해드리자면..


http://blog.naver.com/hanf16?Redirect=Log&logNo=220036417988


모델러로 유명하신 Tori 선생님의 블로그입니다. 여기서는 위의 아스라다 헤드를 배선 및 도색하여 제작판매하시는데, 제가 차를 구입하면 언젠가 꼭 구입하리라 다짐했었던 아이템입니다.


이 정도로 제가 아스라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다는 것이지요ㅎ


그래서 맨 처음 링크의 모델러분께 연락드려 아스라다의 3D 모델링 파일을 쿨하게 구입하였습니다. 그런 후 일단 출력을 시도해보았지요.


현재 제 프린터봇 플러스 3D프린터의 보드가 사망하신 관계로(-_-), 레진이 겁나 비싼게 단점인(ㅠ) 제 Form 1+로 출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용한 3D 프린터는 당연히 Form 1+이고, clear resin V2.0을 사용하였으며 적층높이는 0.05mm, 즉 50 micron입니다. 사실 25 micron으로 시도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 레진탱크의 PDMS층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 제가 부자가 되서 레진탱크를 펑펑 쓸 때가 오면 25 micron으로 뽑아보기로 했습니다ㅠ 더 큰 이유는.. 25 micron으로 10시간동안 출력했는데 출력실패하면 멘붕이 너무 심할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리고 저 자그마한 사이즈의 출력물이 무려 레진을 52ml나 먹더군요. 안을 비워서 출력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안이 완전히 채워진 모델은 아닌지 STL 수정 프로그램에서 shell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아 그냥 출력했습니다.



출력 시작! 베이스는 잘 만들어졌고 서포트도 잘 만들어지고 있는 걸 확인 후 졸려서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봤더니 다 출력해놨더군요. 일단 대충 봐서는 출력 성공이라고 생각될만큼 양호해서 아침에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출력 직후의 모습입니다. 출력완성까지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소프로필알콜로 세척 한 뒤의 모습입니다. 찰칵찰칵 돌아가는 카메라(?!) 부분이랑 말할 때 빨간 불이 들어오는 부분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이만합니다.



저 서포트를 어찌 뗄지..



그래도 전면부가 잘 나와야지란 생각에 서포트를 후면부로 모조리 배치했는데.. 걱정입니다.


그래도 서포트를 제거해야 최종적으로 출력완성이니.. 제거해보겠습니다.



제거완료!



50 마이크론이어도 결은 어느정도 보이는군요. 그래도 FDM 방식보다는 훨씬 촘촘해서 서페이서로 처리하면 맨질맨질해질 것 같긴 합니다.



카메라부분입니다. 층층이 보이는 적층무늬가 좀 아쉽긴 하네요. 무리를 해서라도 25 마이크론으로 출력할껄 그랬나 생각도 들지만.. 일단 그래도 만족스럽게 출력되었으니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죠.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그런데..



앗, 이런.. 헤드 윗부분이 흠집이 좀 났군요ㅠ 나중에 도색을 한다면 퍼티질을 좀 해줘야겠어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서포트가 많이 붙지 않은 부분이라 그래도 꽤 깔끔합니다.



다른쪽에서 본 옆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서포트가 좀 붙어서 약간 지저분합니다. 나중에 사포질좀 해줘야겠어요.



이번에 출력하지 않은 부분인 베이스와 접합되는 부분입니다. 왜 베이스를 출력하지 않았냐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부분 만으로도 충분히 혼자 서있을 것 같더라구요.



서포트가 잔뜩 붙었던 후면 부분입니다. 위의 사진이 3D 프린터의 한계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ㅠ 복잡한 구조를 출력하려면 서포트가 붙어야하는데, 이 서포트를 제거하는 과정이 힘들고 제거 후에는 반드시 후처리 과정이 들어가야하니.. 3D 프린팅에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3D 모델링 단계에서 서포트가 최대한 덜 붙게 모델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번 아스라다 헤드는 어쩔 수 없지요ㅠ 저렇게 생긴거를 서포트 안붙이고 출력할 수는 없으니..ㅠ 나중에 사포질과 분노의 퍼티질을 해주어야겠지만..



저는 위 사진처럼 빛이 투과할 수 있는 투명한 느낌이 좀 더 좋아 일단 후처리하지 않고 놔두기로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나면 서포트가 붙었던 자리를 사포로 갈고 2000방 이상의 미세사포 및 Novus plastic polish로 처리해서 더 투명하게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그냥 도색을 해버릴 수도 있구요!


오늘은 사이버포뮬러 아스라다 헤드를 3D프린팅해보았습니다. 나중엔 더 열심히 3D모델링을 공부해서 직접 모델링한 작품을 출력해봐야겠습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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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로서자 2015.12.14 14:19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오, 3D 프린터가 대단하네요. 정말 이정도 퀄리티까지 완성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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