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의 프린팅 방식은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포스팅해가며 저도 공부하고 여러분들께 알려도 드리고 꿩먹고 알먹고..(?!)
첫번째로 알려드릴 3D 프린터 방식은 FDM방식입니다.
FDM은 Fused deposition modeling, Fused filament fabrication의 약자로, 가는 실 같은 필라멘트 형태의 열가소성 물질을 노즐 안에서 녹여 얇은 필름 형태로 출력하여 한층 한층 적층해나가면서 3D 프린팅하는 방법을 뜻합니다. 노즐은 고열로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녹이고 뽑아져 나온 필라멘트는 상온에서 경화가 됩니다.
(http://reprap.org/wiki/Fused_filament_fabrication)
다음 동영상과 같이 3D 프린팅합니다.
급하신 분들은 1분 6초부터 보세요.
FDM 방식의 3D 프린터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다른 방식의 3D 프린터에 비해 장치의 구조와 프로그램이 간단하기 때문에 장비 가격과 유지보수 비용이 낮습니다.
2. 오픈소스 형태(RepRap)로 개발되었으며 2012년 6월 특허가 만료되어 3D 프린팅 기술의 대중화를 현재 주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용 3D 프린터의 대부분은 이 FDM 방식의 3D 프린터입니다.
3. 다양한 소재 적용이 가능하며 단순한 구조로 인해 대형화에 용이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4. 리니어 모션 컨트롤, 즉 기기 컨트롤의 정밀도에 따라 모델의 표면 조도의 개선이 가능합니다. 정밀하게 움직일 수록 정밀한 표면 퀄리티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단점은 무엇일까요?
1. 모델 표면 조도의 퀄리티가 높지 않습니다. 매끄럽게 보이지 않고 층층이 쌓인 모습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세부 형상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제한점이 많지요.
2. 경화시 소재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지지대가 필요하며, 3D 프린팅 후에는 지지대 제거의 과정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3. 제작 속도가 매우 느린 편입니다.
4. 산업분야에 적용하려면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필요하며, 현재로서는 개인용과 가정용으로 활용하는 것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3D 프린터 산업 기술 동향 분석, 한국기계연구원 전략연구실, No.71, 2013 참조)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FDM 방식의 3D 프린터는 매우 많습니다. 메이커봇의 레플리케이터, 오픈크리에이터즈의 NP 멘델 등등..
개인용 3D 프린터는 대부분 FDM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FDM 방식의 여러 3D 프린터를 보고 싶으시다면.. [3D 프린팅 위주의 한국 전자전(KES) 2013 방문기입니다~!]를 참조하세요~!
이번에 새로 나온, 다음과 같은 3D 프린터(?!)도 있습니다.
3Doodler라는 기기인데요. 노즐을 통해 필라멘트를 녹여서 형상을 만드는 것은 FDM 방식과 비슷하지만.. 이것은 컴퓨터와 연결해서 쓰는게 아니고 펜처럼 그림 그리듯이 3D 형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funding을 한 뒤 현재 pre-order 중이네요.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시고 싶은 분들한테는 3Doodler도 괜찮은 3D 프린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FDM 방식의 3D 프린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3D 프린팅 방식에 대한 포스팅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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