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D-v6 풀메탈 핫엔드 조립기, 제 1탄입니다. 제가 참고한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http://wiki.e3d-online.com/wiki/E3D-v6_Assembly : E3D에서 제공하는 공식 조립 메뉴얼입니다.
2. http://thisoldspoon.blogspot.kr/2015/03/e3d-v6-hotend-on-printrbot-simple-metal.html : E3D-v6 풀메탈 핫엔드를 프린터봇 심플 메탈에 적용시킨 용자(!)분의 블로그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조립해보겠습니다.
먼저 히트블럭에 노즐을 위와 같은 방향으로 끼워서 돌려줍니다(screw). 끝까지 닿게 노즐을 돌린 후, 그 다음 1/4에서 1/2바퀴 정도 반대로 돌려서(unscrew) 풀어줍니다.
그 다음 노즐이 끼워져있는 부분의 반대 방향으로 히트 브레이크를 끼워서 돌려줍니다.
스패너로 노즐을 돌려서 타이트하게 잘 끼워지도록 해줍니다. 이때 너무 힘을 많이 가해서 끼워놓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전선 연결 후 온도를 올린 뒤 다시 스패너로 조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죠.
글래스 파이버 피복(glass-fiber sleeving)을 위와 같이 2조각으로 자른 뒤..
써미스터(thermistor)에 끼워넣어줍니다. 끝에서부터 대략 5mm 되는 지점까지 위와 같이 구부려준뒤 다시 펴줍니다. 이렇게 구부렸다가 펴는 이유는 아무래도 히트 블럭에 들어가는 모양새가 대략 90도로 구부려져 있기 때문에 좀 더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함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피복된 써미스터를 히트블럭의 정해진 위치에 놓고 M3x4 screw와 와셔(washer)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줍니다. 이때 글래스 파이버 피복은 써미스터의 양 다리를 잘 분리해놔야 합니다. 즉, 나사로 고정될 때까지 피복을 써미스터의 끝으로 계속 밀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게 어려워서 피복을 끝까지 밀어넣은 뒤 써미스터의 다리를 구부려서 일시적으로 고정한 뒤 히트블럭과 연결했습니다.
그 다음 히트 카트리지를 끼워줍니다.
나사로 고정해주는데, 위 사진에서처럼 히트블럭이 약간 구부러질 정도로 나사를 좀 세게 돌려 고정해줍니다. 그래야 열적으로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져 열효율이 높다고 하네요.
이전 개봉기에서 정체를 모르겠다고 한 전선과 단열재, 열수축 유연관(heatshrink)입니다. 그 정체모를 전선이 바로 써미스터와 연결되는 전선이었습니다.
써미스터의 선과 전선을 연결할 때 ferrule(두 전선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금속 원통)은 미리 끼워져있어야 합니다. 공식 매뉴얼서는 위와 같이 갈고리를 만든 후 ferrule를 끼워넣으라고 하는데.. 제가 받은 전선이 워낙 두꺼워서 도대체가 들어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이 일직선으로 펴서 서로 닿게 한 후 ferrule로 덮고..
펜치로 꽉 눌러주면..
이와 같이 고정되게 됩니다. 이 위로 열수축 유연관, 즉 heatshrink를 덮고..
인두 등으로 열을 가해주면 열에 의해 열수축 유연관이 수축해서..
이와 같이 전선 연결 부위를 잘 감싸서 절연시켜줍니다.
여기까지 만든 부분에 히트싱크를 끼워서 돌려줍니다. 손으로 꽉 고정시키면 되며, 기구 등을 사용하여 너무 세게 고정시킬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여기까지 만들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했습니다.
[주의!] 위 사진에서는 팬의 방향이 잘못되었습니다ㅠ_ㅠ 팬에 있는 동그란 스티커 부분이 덕트쪽을 향해야 합니다. 저도 다시 조립했습니다ㅠ
키트에 동봉된 팬과 duct를 4개의 나사를 이용하여 연결시켜줍니다. 팬과 duct를 연결할 때에는 팬의 전선이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고정해야 나중에 편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덕트는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사진상에서 위쪽 부분), 이 부분이 위로 가게 하는 것이 공식 메뉴얼의 안내이긴 합니다(Figure out which way up you want the fan-duct to sit on the HotEnd given your particular mounting arrangements. We recommend mounting it with the over-hang at the top. If you have it hanging down however, please keep it clear of the heater block).
하지만 개인취향과 세팅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를 줄 수는 있다고 하며 위의 링크중 블로그에서는 덕트의 튀어나온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하는 것이 자기한테는 더맞았다고 하니, 세팅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매뉴얼대로 위쪽으로 오도록 고정했습니다.
이렇게 조립된 팬과 덕트를 위에서 조립해놓은 E3D-v6 풀메탈 핫엔드의 금속 부분과 조립해주면..
짜잔! 완성입니다ㅎ
확실히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는 기존의 Ubis 핫엔드보다는 압도적으로 멋있습니다ㅎ
하지만 아직 조립이 끝난 게 아니죠ㅠ 커넥터 작업과 펌웨어 작업이 남아있습니다ㅠ 제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잘 못하는 것 2개를 꼽으라면 수학과 프로그래밍인데요(..) 펌웨어 작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도해봐야죠ㅠ
정리되는대로 조립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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