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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샵 오프라인 매장 방문기!

by MadeInNeverland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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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샵을 아시나요?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로 알려져있지요.

 

저도 펀샵과 인연이 많은데요.

 

 

 

 

요게 이제까지 제가 펀샵에서 구매한 이력입니다. 많이도 샀군요ㅠ

 

2004년 2월에 첫 구매를 시작했군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갔달까..ㅠ

 

펀샵에서는 평일 하루에 한번씩 새로 들어온 상품들과 추천 상품들을 소개해주는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이 메일링 서비스에 가입하면 메일을 확인할때마다 무료배송포인트 100원씩도 줍니다. 무료배송포인트가 탐나서, 신기하고 특이한 어른들의 장난감들을 많이 소개해주기 때문에 견문을 넓히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름신 강림으로 힘들어하기도 하구요ㅠ

 

펀샵에서 진행한 이벤트에도 많이 참여하고 했었는데요.

 

 

 

 

[펀샵에서 산 물건들로 사진을 찍어올려주세요] 라는 이벤트에서는..

 

 

위와 같은 사진을 찍어서 올리기도 했구요. 네 저 원피스 오덕 맞습니다.

 

 

 

[펀샵의 새로운 로고를 그려주세요] 라는 이벤트에서는..

'펀샵은 우리의 지갑을 털어갑니다, 지갑을 열면 환상적인 펀샵의 세계가 열립니다' 라는 의미로 저런 로고를 만들어서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세상에는 엄청난 능력자분들이 정말 많더군요ㅠ

 

 

 

 

저는 사실 애정이 있지 않으면, 물론 상금도 중요하지만.. 공모전이나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펀샵을 아끼는 소비자이지요. 우리나라에도 외국의 http://shutupandtakemymoney.com/ 닥치고 내 돈을 가져가! 같은 곳이 한군데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ㅎ

 

 

 

 

뭐 이정도 저와 펀샵과의 관계를 각설하고..

 

펀샵에서 2013년 7월 17일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세상에 오프라인 매장이라니.. 소식을 접한 날 방문하고 방문기를 올리고 싶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온다는 핑계로 미뤄오다가 드디어 방문하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신분당선 강남역 5번출구로 나와서 화살표대로 따라가다보면 펀샵 오프라인 매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펀샵 오프라인 매장 간판입니다.

 

화이트펜으로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펀샵 오프라인 매장의 오픈시간입니다.

 

 

 

 

 

펀샵 오프라인 매장엔 어떤 물건들이 있을까 신나게 셔터를 눌러댈 요양으로 디카를 가지고 눈누날라 방문하려고 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렇습니다.

 

사진촬영금지라는군요.ㅠ

 

사실 디자인적인 요소가 많은 상품들이라 사진촬영금지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저는 아무 생각없이 방문하였지요..

 

 

 

관계자분께 여쭈어봤지만.. 사진촬영은 곤란하시다고 안타까워하셨다는.. 크흑..

 

그래도 정당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요것!!!

 

 

상품명 [신선놀음]입니다. 붓에 물을 적셔서 저기 흰 판 부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붓글씨처럼 써지고, 물이 마르면 글씨와 그림은 지워집니다.

 

이 상품이 전시되어있었는데.. 고 밑 부분에 요런 멘트가 적혀있더군요.

 

 

 

 

'마음에 드는 글씨가 써지면 촬영해두세요!' 이거닷~! 정당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래서 저기에 '우왕굿'이라고 적어놓고 글씨가 확실히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커플께서 다가오셔서 "우와 신기하다"라고 하시면 이것저것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랫동안 이동하지 않으시면서..ㅠ

 

아..아.. 사진찍어야 하는데.. 물 마르면 글씨 지워지는데.. 안절부절못하다가 결국 전 그 커플분들 뒤로 몰래 가서 줌으로 땡겨서 찍었습니다.

 

 

 

 

 

여성분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이렇듯 온라인상으로는 해볼 수 없는 제품의 경험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찍을 수 없으니 외부를 찍어보았습니다.

 

 

 

 

 

 

합치면 이런 느낌?

 

 

생각보다 매장이 좀 많이 큽니다.

 

볼것도 굉장히 많구요.

 

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매장 윗부분이 너무 민숭민숭합니다.

 

아직 간판이 없어서.. 사실 모르시는 분들은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알아보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뭐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마케팅이라면.. 시선을 끌긴 끌더군요. 실제로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어 이거 뭐지" 하면서 들어가시는 분들도 꽤 많으셨거든요.

 

그래도.. 이쁜 간판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들었습니다.

 

 

 

펀샵 매장에서는 팜플렛도 비치하고 있었는데요.

 

 

 

[Funshop, life style to update]라는 제목의 팜플렛입니다.

 

생활에서 쓸 수 있는 가방이라던가 담요, 노트, 스테이플러, 인주, 타이머 등등.. 여러가지 상품들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펀샵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소감을 적어보자면..

 

1. 생각보다 많이 커서 놀랬습니다.

 

2. 볼 상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3. 상품들의 간략한 설명들을 위의 사진에서 보셨던 손글씨 등을 이용하여 펀샵 스텝분들이 만들어놓으셨는데.. 그것들을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상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옆에 상품 설명으로 [돼지를 잡으시는 분들께는 진짜 돼지를 잡아서 구워드립니다!!!]라고 적혀있더군요.

 

저 돼지는 3D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허상입니다. 잡을 수가 없지요ㅋ

 

4. 하지만 아직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완전한 융합은 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제가 볼려고 했었던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는 없었습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소개하는 제품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 점도 있지만.. 온라인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들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길 원하시는 분들은 펀샵 오프라인 매장에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무심코 방문하셨다가 지갑이 가벼워지실 수 있습니다.ㅎ

 

 

 

 

 

이상 펀샵 오프라인 매장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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