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일 3DSystems에서 세계 최초의, 유일한 연속적인 풀컬러 표현이 가능한 3D 프린터인 ProJet® 4500 3D 프린터를 출시하였습니다.
3D 프린터가 풀컬러로 뽑는게 뭐가 대수냐고, 이미 컬러로 뽑고 있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출력물들 먼저 보여드립니다.
굉장합니다.
기존에도 몇개의 컬러로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는 있었지만.. 위의 출력물들처럼 풀컬러로 그라디에이션이 가능한 3D 프린터는 없었습니다. 이걸 가능케 하는 3D 프린터라니.. 기술의 발전이란 참 놀랍습니다.
바로 이것이 ProJet® 4500입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어떻게 3D 프린팅되는지도 나옵니다. 3D 프린팅 방식은 CJP 방식이라고 합니다. CJP 방식이란 ColorJet Printing의 약자로, core와 binder라는 2개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core 물질이 롤러로 빌딩 플랫폼 위에 얇게 한 층으로 뿌려지면(spread), 이 core 물질 위로 color binder가 선택적으로 분사되어 core 물질을 고체화시키면서 색깔을 입히는 방식으로 출력하게 됩니다.
ProJet® 4500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풀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과는 별도로 3D 프린팅된 출력물 자체의 품질도 높히기 위해 VisiJet® C4 Spectrum™ plastic material라는 물질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 물질은 플라스틱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강도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ProJet® 4500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물질인 듯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탐나는 풀컬러 출력 가능한 3D 프린터인 ProJet® 4500는 개인이 사용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왜냐구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매우 크거든요.. ProJet® 4500는 산업용으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가격은 나와있진 않지만.. 무지막지 하겠지요(예전에 박람회에서 저것보다 작은 3D 프린터가 3억정도 한다고 했으니;;) 아, 참고로 사진의 저분은 Avi Reichental입니다. 3DSystems사의 CEO이십니다.
정말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는 아직도 느긋하게 개인용으로 살 수 있을 정도의 3D 프린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특히나 3D 프린터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정말 발에 불나도록 뛰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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