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뽑는 3D 프린터, Candy!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색다른 3D 프린터가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Candy'! 최초로 과자류에 포커스를 맞춘 3D 프린터(The First Confectionery-Focused Food 3D Printer)라고 하는군요.

일단 동영상 한번 보시죠. 먼저 보실 동영상은 땅콩 버터로 꽃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 다음 보시는 동영상은 화이트 초콜렛으로 꽃병을 3D 프린팅하는 과정이라고 하는군요.

이 'Candy'는 반고체 상태의 음식물들(예를 들어 초콜렛이나 버터 등)을 이용하여 원하는 디자인으로 3D 프린팅할 수 있게 하는 푸드 3D 프린터입니다. 2D와 3D 모두 지원한다고 합니다. 즉, 초콜렛 등을 이용하여 케익 위에 2D의 그림이나 글씨를 출력할 수도 있고, 3D 모델링 파일을 이용하여 원하는 3D 모양의 음식물을 3D 프린팅할 수도 있다는 뜻이죠.

위와 같이 에펠탑을 그릴 수도 있고 글씨도 쓸 수 있으며, 입체적인 꽃모양으로 출력할 수도 있는 것이죠.

이 '캔디'는 앞에서도 설명한 바와 같이 과자류를 뽑는데 특화되어있는 푸드 3D 프린터입니다. 추가적으로 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과 동봉된 SD 카드에는 많은 프리셋 디자인들이 저장되어 있어, 구매 후 바로 쉽게 간단히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캔디'의 외관은 위와 같습니다. 다른 3D 프린터와 비교했을 때 약간 색다르게 생기긴 했으나, 주방에 있어도 그렇게까지 이상하지는 않을만한 디자인이라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 또한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소매 가격은 599달러이며,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하는 경우 499달러라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3DSystems에서 출시예정인 푸드 3D 프린터, 쉐프젯(ChefJet) 라인의 경우, 크기가 작은 쉐프젯의 가격은 약 5,000달러이며 크기가 좀 더 큰 쉐프젯 프로(ChefJet Pro)의 경우에는 약 10,000달러입니다. 물론 용도와 성능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단순히 가격만 놓고 보자면 푸드 3D 프린터 중에서는 엄청나게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요. 

'Candy' 3D 프린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SD card compatible     20x4 LCD screen     Mechanical resolution 0.1 mm     Printer dimensions: 380mm x 360mm x 380 mm     Re-fillable dispensers     Removable print bed     USB compatible     Supports open source software     Plug and play extruder     Easy-to-use encoder button     Print area: 240mm x 240mm x 240mm

음식을 만드는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저렴한 가격으로 푸드 3D 프린터를 경험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베이커리나 케익 제조업을 하시는 분들께 좀 더 매력적일 것 같군요. 또한 매일 똑같은 음식을 만드는 것이 지루하셨던 분들께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오게 하는 기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킥스타터의 [Candy: The First Confectionery-Focused Food 3D Printer]를 클릭해주세요ㅎ

지금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