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 금속 및 메디컬 관련 위주

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가 2017년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2 전시장 6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벌써 3년 연속 참석이군요ㅎ



킨텍스 여기저기에 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를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걸려있더군요. 주차장 앞에도 걸려있구요..



건물 외벽에도 엄청 크게 걸려있구요.



제 2 전시장 6홀 앞에도 엄청 크고 많이 걸려 있더군요.



이번 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는 '디지털 제조혁신의 시대를 열다(New Era of Digital Manufactur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구요, 국내외 주요 참가업체 73개사 210부스가 참여했다고 하는군요. 


저는 이번에 컨퍼런스는 듣지 않고 엑스포만 참관하였는데요, 워낙 많은 부스와 많은 3D 프린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인만큼 제 임의대로 주제를 나누어서 두개의 포스팅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금속, 즉 메탈 3D프린터들과 의료, 즉 메디컬 3D프린팅에 관련된 사진들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포스팅은 메탈 3D프린터 관련 내용이 먼저 나오구요, 뒤쪽에 메디컬 관련 내용이 오도록 배치했습니다. 지극히 제 관심 위주로 관람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작합니다ㅎ



첫번째 소개해드릴 부스는 5000도씨(5000DOCI)입니다.



이 5000도씨라는 업체는 WAAM(Wire Arc Additive Manufacturing)방식의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의 제품은 WAAM200이라는 3D프린터인데요, 금속 와이어 용융방식이구요, 200 X 200 X 200mm 크기의 출력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출력 중이진 않고 이런 식으로 출력 된다고 알 수 있게끔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만한 크기에 직접 금속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 나오다니 신기했습니다.



물론 아직 해상도면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진 않았지만 일단 금속으로 출력되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랄만한 일이구요, 가격대가 900만원부터 시작되는 매우 저렴한(?!) 가격대가 인상깊었습니다. 뒤에서 다른 3D프린터들의 가격이 나올텐데요, 900만원이면 금속 3D프린터 치고는 엄청 저렴한 겁니다ㅎ



현재 개발중인 6축 다관절 3D프린팅 로봇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자유도가 높고 크기가 큰만큼, 좀더 큰 출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해상도만 좀 더 개선된다면 더 기대해봄직한 제품인 것 같았습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Aurora Labs입니다.



이 Aurora Labs에서는 위와 같이 거대한 메탈 3D 프린터를 전시해놓고 있었는데요.




내부 구조가 신기해서 우와 하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부스 관계자분이 오셔서 설명 스킬을 시전(?!)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외국인분이셨습니다..;;;; 당황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했다능..



전시된 메탈 3D 프린터의 이름은 S-Titanium Pro였는데요. 특이하게도 이 메탈 3D 프린터는 3가지 출력방식, 즉 SLM(selective laser melting),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중에서 선택하여 출력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이 업체의 팜플렛 상에서 각 프린팅 방식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 있었는데요. SLS는 레이저로 메탈 파우더를 소결하여 적층하는 방식인데 소결할 때 재료의 녹는점 아래로 가열한다고 합니다. 이와 비교하여 SLM은 SLS와 거의 비슷한데 재료의 녹는점까지 최대로 가열한 뒤 녹여서 적층하는게 차이점이라고 하구요. DED는 레이저빔이 지나가는 경로에 메탈 파우더가 분사되면서 적층되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이와 같이 정교한 메탈 3D프린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S-Titanium Pro의 경우 최소 적층높이 30마이크론까지 출력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49,999달러라고 하네요(!!!)


외국인 관계자분께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냥 블로거라고 대답했더니, 구경하고 싶으시다고 명함을 주시면서 메일로 블로그 주소를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ㅎ 유쾌하신 분이었습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에프엠(FM3DP)입니다.



이 부스에는 위와 같이 크기가 큰 메탈 3D 프린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내부 구조가 이렇기는 한데, 정확한 정보를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FDM식 3D 금속프린터'라고 홍보하시고 계셨는데요, 흠.. 글쎄요. 공동 개발하실 중견기업을 모집하고 계신 걸로 봐서는 추가적인 제품개발 또는 개발 중인 제품의 완성(?)을 위한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나오신 걸로 보였습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큐브테크(CUBETECH)입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크기의 금속 3D 프린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름하여 CUBE250-A3이라고 합니다. 



SLS 방식의 메탈 3D프린팅이 가능한 제품이었는데요, 205 X 250 X 250mm 크기의 조형이 가능하고 최소 적층높이 20마이크론까지 구현가능하다고 하네요. 신기했던건 옵션으로 CNC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제 3D프린터에도 하이브리드가 대세인가 봅니다. 



금속으로 출력된 결과물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가격이 메탈 3D 프린터 단독으로는 4억 후반대라고 하구요, CNC 옵션이 추가로 설치된 버전은 6억 후반대라고 하시더군요.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메탈 3D프린팅 업계의 강자, EOS입니다.



EOS 부스에도 자사의 여러 3D프린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이 바로 이것, EOS M 290이었습니다. 왜 눈길을 끌었냐구요? 엄청 컸거든요ㅎ




실제 작동중인 EOS M 290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250 X 250 X 325mm 크기의 조형이 가능하며 400W짜리 Yb-Fiber 레이저를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여러 옵션을 붙일 수가 있는데, 기본형으로는 가격이 7억 5천만원이라고 합니다. 



EOS 부스에는 자사의 금속 3D프린터로 출력한 의료용 부속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위 사진은 Ti64를 이용하여 60마이크론으로 출력한 격자형 대퇴관절 삽입물입니다. 출력에 약 13시간 정도 걸렸다고 하네요. 



적층높이 30마이크론으로 4시간 만에 출력한 치과용 부속품들도 눈에 띄었구요.



치과 보형물인 크라운과 브릿지도 이런 식으로 금속 3D프린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의료쪽으로 3D프린팅 기술이 적용이 되려면 금속 3D프린터가 발전을 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윈포시스(주)(WINFORSYS Co., Ltd.)입니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PBF 방식의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PBF방식은 Powder Bed Fusion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부스에 자사의 3D프린터가 전시되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만, 위 사진에서처럼 출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판매중인 금속 3D프린터로는 METALSYS 150과 METALSYS 250이 있었는데요, 가격이 200W 레이저를 사용하는 150은 3억, 400W 레이저까지 사용 가능한 250은 4억이라고 하네요.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캐리마(Carima)입니다. 



캐리마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의 3D프린터 제조회사로 유명한데요, 이번에 여러 3D프린터가 전시되었으나 그중 가장 제 시선을 잡아 끈 제품은 바로 이것, DS-131입니다. 


이 DS-131은 치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덴탈 전용 3D프린터로 출시되었구요, 해상도는 1920 X 1080, 조형사이즈는 130 X 73 X 130mm라고 하네요. 



내부 구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느 DLP 3D프린터들과 비슷한데 보이지 않는 어디엔가 신기술같은게 숨겨져 있겠죠? 내부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는데 캐리마 이병극 대표이사님께서 "잘 찍히나요?"라고 갑자기 물어봐주셔서 깜짝 놀랬다능..



DS-131로 출력한 치아 모형입니다. 이런 식으로 치아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언제든지 3D프린팅할 수도 있구요.



이렇게 틀니 형태로 만들 수도 있답니다. 



캐리마는 사실 의료쪽 3D프린터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부스에는 다양한 3D프린팅 결과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려 DNA 모양을 3D프린팅한 작품도 있었구요. 



3D프린팅한 결과물로 만들어진 옷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3D프린팅한 부속품(?!)이 플렉시블하진 않았구요, 딱딱했지만 옷에 연결되어 특이한 느낌을 주더군요. 캐리마의 DLP 3D프린터로 이런 것도 가능하다 라는 가능성을 보여줄려고 전시한 것 같았습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주식회사 팡세입니다.



이 부스에서는 올해 8월 출시될 바이오 프린터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이름하여 Vitarix 바이오 프린터라고 합니다. 위치 정확도 10마이크론 이하의 정밀도를 가지고 멸균을 위한 UV 처리가 가능하며, 가열이 가능한 히팅베드도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출력은 공압 방식, 즉 Pneumatic nozzle을 이용하여 고점성의 물질도 충분히 출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동 방식은 델타형이구요, 자석으로 헤드가 고정되어 유지 보수가 간편하다고 하네요.



이런 식으로 바늘이 장착되어 출력이 되는데요, 내부 직경 0.2~0.6mm짜리 바늘이 장착 가능하다고 합니다. 흔히 사용하는 게이지로 환산하면 20G(0.603mm)에서부터 27G(0.210mm)까지 장착이 가능하겠네요. 



위와 같이 하이드로겔도 출력 가능하고 세포실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대 출력크기 직경 100 X 100mm이구요, 가격은 25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아.. 돈만 있다면 하나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매력적인 제품이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코웍을 계획해봐야겠어요ㅎ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부스는 덴티스(DENTIS)입니다.



이 업체는 치과용 SLA 3D프린터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좌측 2개의 3D프린터는 ZENITH P와 M인데 출시예정이라고 하구요, 현재 출시가 되어있는 것은 중앙의 두 3D프린터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ZENITH U였는데요, 최대출력크기 110 X 110 X 150mm에 최소 적층높이 16마이크론까지 구현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X-Y 해상도는 50마이크론이구요. 



실제 구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위 사진은 노출시간을 1초로 설정한 뒤 촬영한 것입니다. SLA 방식의 3D프린터인만큼 레이저가 지정된 경로대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치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구요, 가격은 2200만원이라고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자체 레진도 함께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정확히 물어보질 않아서 확인이 필요하겠네요. 이와는 별개로 덴탈 CAD 프로그램인 3Shape과 ExoCad도 취급한다고 합니다. 치과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쓰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ㅎ





지금까지 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중에서도 금속 3D프린팅과 메디컬 3D프린팅에 관련된 내용 위주로 살펴보았습니다. 절대적인 양은 많지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금속 3D프린팅 관련 업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박람회 참석도 꽤 늘어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금속 3D 프린터들도 가격대와 크기가 점차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업계 전반적으로 다음 먹거리 시장을 의료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임을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엑스포를 통해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메디컬 3D프린팅 기술 관련 부스가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이오 프린터 업계의 참여가 더욱 늘었으면 좋겠네요.


사진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작성완료까지 꽤 시간이 걸렸네요. 다음 포스팅에 쓰일 사진들이 더 많은데 살짝 걱정이..


다음 포스팅은 2017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중에서도 신제품 및 신기한 제품들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1  |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  |  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