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출력물 표면 후가공 기기, 폴리셔 개봉기!

3D 프린터로 만든 출력물들은 태생적 한계로 인해 그 표면에 적층무늬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즉 뭔가 층층이 쌓여있는 듯한 모습이 3D 프린팅된 출력물의 표면에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이 적층무늬를 없애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퍼티질 하고 서페이서 바르고 사포로 표면연마하고.. 시간과 노력이 꽤 많이 들어가죠.


3D 프린터 출력물의 표면을 매끄럽게 후가공해주는 기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어느날, 킥스타터에 PolySmooth & Polysher: 3D Prints Without Layers라는 프로젝트가 런칭됩니다. 


즉 폴리메이커(Polymaker)의 필라멘트인 폴리스무스(PolySmooth)로 출력한 뒤, 후가공 기기인 폴리셔(Polysher)에서 후처리를 하면..



이렇게 표면이 매끄럽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3D 프린팅 후 매끄러운 표면을 얻기 위해 미친듯한 퍼티질 및 사포질로 점철되던 나날들에 지쳐가던 저는 이 폴리셔를 보고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로 질렀습니다ㅎ 그게 2016년 5월쯤이었는데요, 무려 11개월이 지난 2017년 4월, 드디어 배송되었습니다. 그래서 써보는 3D 프린터 출력물 표면 후가공 기기, 폴리셔(Polysher) 개봉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ㅎ



배송된 박스는 총 2개입니다.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작은 상자 먼저 개봉해보겠습니다.



아하, 필라멘트군요.



이 깔끔한 패키지의 주인공은 폴리메이커에서 만든 폴리셔 전용 필라멘트인..



폴리스무스(PolySmooth)입니다. 직경 1.75mm, 총 750g짜리구요, 3D 프린팅 온도는 210~230도 정도, 3D프린팅 속도는 40~90mm/s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색깔은 Slate Grey가 왔네요. 아마 이게 킥스타터 펀딩할 때 필라멘트 색깔을 고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왜 이 색깔을 골랐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하도 오래되서;;



그리고 뭔가 수상하게 생긴 뾱뾱이 봉투도 있었는데요. 



그 안에는 다양한 색상의 폴리스무스 필라멘트 샘플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샘플 각각의 무게는 45g이군요. 히팅베드가 있다면 70도까지 올리고 사용하라고 추천하고 있군요. 



자, 이번에는 큰 상자를 개봉해보겠습니다.



큰 상자의 뚜껑을 여니 또 하나의 뚜껑이 나오는군요.



그 안에는 또 하나의 상자가 들어있었는데요, 위에서 보고는 작은 상자인 줄 알고 딱 들었는데 안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봤더니..



폴리셔 본체 박스였구요, 작은 상자가 아니었습니다;;




두꺼운 충격 흡수용 골판지에 단단히 싸여있더군요.



자, 이것이 바로 폴리셔 패키지입니다. 깔끔하군요.



전체적으로 패키지에 들어가는 디자인을 최소화한 모습입니다.



언제나 새 제품을 개봉하는 건 즐거운 일이죠!



폴리셔 본체 박스의 뚜껑을 연 모습입니다.



맨 먼저 저를 반겨주는 것은 바로 폴리셔의 매뉴얼이군요.



비닐에서 꺼내보니 폴리셔 본체 박스에 그려진 모습과 거의 똑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네요.



매뉴얼에는 폴리셔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폴리셔 세팅 방법에 대해 상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폴리셔 사용 전에 자세히 숙지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폴리셔 매뉴얼이 놓여있던 곳 아래쪽에는 또 하나의 박스가 있었는데요. 



바로, 폴리셔의 액세서리 박스였습니다. 폴리셔를 만나보기 전에 액세서리 먼저 만나보겠습니다ㅎ



액세서리 박스를 열어보니 이런 내용물들이 들어있었는데요.



각각의 액세서리들을 담은 비닐백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더군요. 장난감이 아니니까 조심해서 다루랍니다.



폴리셔의 전원코드입니다. 5V짜리구요. 



맘에 들게도 다양한 타입의 콘센트 플러그들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용 220V도 있었구요. 



이 액세서리는 "Grate" style의 Reservoir cover랍니다. 폴리셔에는 이소프로필 알콜이나 에탄올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 저장탱크의 커버라고 하네요. 요 "Grate" style의 Reservoir cover는 폴리셔를 작동시킬 때 장착하게 되구요. 



이 Solid reservoir cover는 폴리셔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저장탱크를 밀봉시키기 위해 장착하게 됩니다. 



두 종류의 Reservoir cover 모두 저장탱크에 딱 맞도록 일부분이 휘어있습니다. 



이 액세서리는 이른바 Platform입니다. 2개 들어있구요.



폴리셔를 실제 작동시킬 때 3D 프린팅된 결과물들을 올려놓는 부분입니다.



Platform의 아래 부분은 이렇게 생겼구요.



이 박스에는 Nebulizer라고 붙어있군요. 열어보니..



네뷸라이저가 마른 상태에서는 작동시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군요.



네뷸라이저도 2개 들어있습니다.



네뷸라이저의 윗부분에는 이른바 micro-machined pore가 위치하고 있구요.



그 아래쪽으로는 네뷸라이저의 스폰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폴리셔를 처음 사용하거나, 장기가 사용하지 않았다가 다시 사용하는 경우에는 스폰지가 말라있기 때문에 마른 상태로는 폴리셔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군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네뷸라이저에 약간의 이소프로필 알콜 또는 에탄올을 넣어서 스폰지를 미리 적셔주는 작업인 Priming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다시 폴리셔 본체 박스로 돌아와서, 액세서리 박스 아래쪽에는 위와 같이 비닐로 싸여있는 폴리셔와..



피펫(pipette)이라고 표시된 박스가 있습니다. 열어보니..



이만하게 커다란 피펫이 튀어 나오더이다;;


자, 폴리셔 본체 박스에서 폴리셔 빼놓고 다 살펴보았으니.. 이제 폴리셔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드디어 만난 폴리셔입니다! 



살짝 돌려서 본 모습입니다. 나름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대충 크기는 이만합니다. 생각보다 가볍구요. 



Form 1+와 비교를 해봐도 꽤 작습니다.



폴리셔 전면에는 여러 버튼들이 있었는데요. 중앙 큰 버튼은 Control Dial이라고 해서 얼마동안 폴리셔 작업을 할 것인지 세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면의 왼쪽에는 폴리셔를 열 수 있는 Open/Close 버튼이 있구요. 



전면의 오른쪽에는 내부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Chamber Light 버튼과, 폴리셔 전원버튼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폴리셔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그곳에는 폴리셔에 사용되는 물질이 이소프로필 알콜 또는 에탄올 같은 가연성 물질이므로 취급에 주의하고, 들이마시거나 하지 말 것이며,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폴리셔 옆면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깔끔합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플라스틱에서 오는 약간 저렴한 느낌은 있습니다. 막 싸구려 느낌은 아니구요, 뭐랄까.. 약간 주방 요리기구 같은 느낌?



폴리셔 뒷면의 모습입니다. 뒷면에도 윗면과 마찬가지로..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내용은 동일하구요.



폴리셔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바닥의 4군데에 고무 패킹이 있어 폴리셔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좀더 확대해서 보면 폴리셔 기기 자체에 대한 인증마크들과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원은 5V구요 2000mA를 사용하네요. 제조 및 유통은 미국의 폴리메이커에서 맡고 있구요, 제작은 중국에서 되었군요. 



오늘은 3D 프린터 출력물 표면 후가공 기기인 폴리셔를 배송받아 개봉하는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3D 프린팅 결과물들의 매끈한 표면을 위해 폴리셔 매뉴얼을 열심히 공부해서 실제로 출력물에 적용해봐야겠습니다. 폴리셔에 익숙해지는대로 사용기도 추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


지금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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