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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컨퍼런스 참관

3D 프린터 위주의 2014 월드가전브랜드쇼 관람기!

by MadeInNeverland 201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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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가전브랜드쇼(World Electronics Brand Show)가 2014년 3월 20일(목) ~ 3월 22일(토)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가전제품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은 편이나, 아무래도 3D 프린터 덕후(쓰덕)이다보니 3D 프린터 부스 중심으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부스업체는 오픈크리에이터즈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3D 프린터 ALMOND로 레드닷 어워드 2014 산업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룩한 업체입니다. 대단하지요!

 

 

 

부스의 한켠에는 레드닷 어워드의 주인공인 ALMOND가 열심히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켠에는 3D 프린팅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위 사진들에서 보이는 출력물들은 후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네요. 깔끔한 퀄리티입니다.

 

 

요건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출력한 것이라고 하네요.  

 

 

짠! 오픈크리에이터즈의 창립자 분중 한분인 최종언 CTO이십니다. 워낙 수줍음이 많으신 분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제가 사진을 몰래 찍었음에도 어찌 아시고 자리를 황급히 뜨시더군요ㅠ

 

 

 

두번째 소개해드릴 부스는 (주)나노인사이드입니다.

 

 

이 부스에는 2가지 아이템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위에 보시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실체현미경입니다. 경통이 0~±45도까지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대물렌드 교체로 50배, 100배, 400배, 1200배까지 확대 가능하구요. 가격은 350만원이라고 하네요.

 

 

 

이 업체가 3D 프린팅 부스에 있는 이유입니다. 바로 3D 모델링을 통한 3D 인형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지요. 3D 스캔을 통해 데이터를 얻은 후 영상 보정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한 뒤 후처리와 도색을 통해 위와 같은 3D 인형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 소개해드릴 부스는 KTC입니다.

 

 

KTC에서는 산업용 3D 프린터를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위 EQ-1 3D 프린터로 뽑은 작품들이 바로..

 

 

 

 

위 사진들입니다. 산업용 3D 프린터인만큼 퀄리티가 정말 엄청납니다. 그만큼 가격도 엄청나겠지요ㅠ

 

 

이 부스에서는 Sand Mold RP라고 신기한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가루형태의 재료를 한층으로 도포한 뒤 그 위로 접착제를 3D 모델의 데이터에 따라 분사하여 재료를 굳혀 한층한층 적층하는 프로세스라고 하네요. 그렇게 만든 작품이 바로 위에 보시는 아인슈타인 흉상입니다. 퀄리티가 엄청납니다.

 

 

 

다른 출력물의 근접샷입니다.

 

 

이 프로세스를 Sand Mold RP라고 소개한 이유는 바로.. 모래를 이용해서 주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모래를 재료로 해서 위 프로세스대로 3D 프린팅을 한 뒤 저 틀에 용융된 상태의 금속을 부어서 굳히면..

 

 

이렇게 주조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또한 위 사진에서처럼 맨 오른쪽과 같이 플라스틱으로 3D 프린팅을 한 뒤 그 주변으로 모래를 쌓아 굳힌 뒤 그 안으로 용융된 금속(여기서는 알루미늄을 사용함)을 부어넣으면 플라스틱은 녹아서 없어지고 용융된 금속은 그 빈 공간으로 들어가 3D 프린팅된 형태대로 굳게 됩니다. 그런 후 바깥에 쌓였던 모래를 제거하면 맨 왼쪽과 같은 제품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참 많은 기술들이 3D 프린팅과 함께 발전해나가고 있네요!

 

 

 

그다음 소개해드릴 부스 업체는 미래교역(주)입니다. 3DEVELOPER라는 브랜드로 안내하더군요.

 

 

 

 

위에 보시는 것이 바로 이 부스에서 홍보하고 있는 '2014 프린터봇 심플'이라는 제품입니다. Make지에서 'Best Value'로 선정되어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 사용원료는 PLA이고 최대 출력 크기는 10cm * 10cm * 10cm이며 적층 높이는 0.1mm에서 0.3mm까지 설정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스에서는 598,000원이라는 특가로 판매중이었는데요. 3D 프린터 치고는 저렴한 가격인데, 퀄리티는 상당했습니다. 꽤 정교하게 뽑히더군요.

 

 

위의 사진처럼, 3DEVELOPER의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르면..

 

 

이렇게 생긴 머니클립을 선물로 줍니다. '2014 프린터봇 심플' 3D 프린터로 직접 뽑은 것이라고 하더군요.ㅎ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3D 프린터 부스업체는 바로 (주)대림화학입니다.

 

 

 

 

이 부스에서는 PLA 필라멘트와 에디슨 3D 프린터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전시 막바지라 그런지 부스가 거의 정리되는 분위기더군요. 아쉬웠습니다.

 

 

 

여기까지가 2014 월드가전브랜드쇼에 전시된 3D 프린터였습니다. 전시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다른 박람회 때보다는 참가한 부스 개수가 적은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제부터 소개해드릴 부스는 제가 돌아다니면서 마음가는데로, 아니면 신기해서 찍어본 부스입니다ㅎ

 

 

 

(주)모이라의 부스입니다. 여기서는 '바이오팜'이라는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집에서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교육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32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주)뉴젠사우나의 부스입니다. 집에 놓을 수 있는 사우나(!!)입니다. 나중에 하나 들여놓고 싶군요.

 

 

 

 

 

 

토이스미스의 부스입니다. 카메라가 장착되어 스마트폰으로 직접 보면서 조종할 수 있는 RC카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조작도 해볼 수 있더군요. 아쉽게도 모듈을 따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입니다. 언젠가는 꼭 사고 말겁니다, 로봇청소기!

 

 

 

 

 

 

CleanPot 둥둥이라는 제품입니다. 세계 유일,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로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오호~!라고 생각되는 것이 가습기는 가습기인데 모든 제품이 분해 가능한 가습기라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즉, 가습기 살균제 등 최근에 문제가 되었었던 세척제가 필요 없이 그냥 분해해서 그릇 씻듯이 씻으면 되더군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제품인 듯 했습니다. 가격은 약 13만원 정도입니다. 사용시에는 위 사진처럼 큰 그릇에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둥둥 띄우면 가습기 작용을 합니다.

 

 

 

 

 

픽스온넷 부스입니다. 이 곳에서는 터치가 가능한 테이블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카페나 학교같은 곳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에서도 부스를 만들어 자신들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반응형 블랙박스 Urive의 부스입니다. 홍보모델인 수지가 직접 방문해서 화제가 되었었던 부스이지요. 이날도 전문 모델분들이 나오셔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LG 전자의 부스입니다.

 

 

 

 

 

삼성전자의 부스입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겨냥한 듯 축구골대 형태의 조형물과 곡선 TV를 함께 디스플레이해놨더군요.

 

 

곡면 TV를 쭉 연결해서 트랜스포머 3를 방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곡면화질이 주는 몰입감..은 잘 모르겠고 엄청난 화질과 선명도가 시선을 사로잡더군요. 삼성이 참 제품은 잘 만들어요.

 

 

 

 

 

(주)레드로버의 부스입니다. 여기는 광학현미경으로 보는 영상을 3D 영상으로 출력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되진 않았으나 화면상의 저 물체가 바로 흰개미입니다. 3D 안경을 쓰고 보니 더 실감나더라구요. 병리과에서 여러 명이 슬라이드를 볼 때나 교실에서 여러 학생들과 현미경으로 실습할 때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POB의 부스입니다. 여기는 블루투스로 연결가능한 스피커를 내장하고 보조배터리로도 사용가능한 스마트폰 케이스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천연가죽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자태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음질은.. 글쎄요.. 개인 편차가 커서 직접 들어보셔야 할 것 같구요. 많은 기능을 자랑하고 있긴 하지만 스마트폰을 장착했을 때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주)네오티즌 포그링입니다. 도넛같이 생긴 것이 가습기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물이 담긴 수조나 컵에 제품을 넣으면 초음파로서 물을 기화시켜 가습기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네요. 앞에서 설명드린 둥둥과의 차이점은..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는 것과 완전히 분해해서 세척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겠네요. 개인용으로 가볍게 들고다니기는 좋아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빵 터졌던 부스입니다. 바로 '누리아이'라는 안구건조증 치료기를 소개하고 있는 (주)코리아테크 부스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저 싸이버 안경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이 제품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는데.. BJO(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이 제품의 효과를 연구한 논문이 실렸다고 하니..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디자이너 기프트샵의 부스입니다. 여러 디자이너분들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신기하고 기발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생화를 이용한 편지도 있었구요.

 

 

 

음악이 흐르면 물기둥이 다이나믹하고 솟는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주)라는 업체의 부스입니다. HbA1c, 혈당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렌텍코리아의 부스인데요, 참 신기한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정품인증 스티커였는데요.

 

 

위의 사과모양의 애플 로고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있는데요. 이 로고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식으로 애플 로고가 깨알같이 다시 보입니다. 즉, 로고 안에 로고를 보이게 하는 것이 이 업체의 기술인 것이죠. 즉, 로고를 들여다보았을 때 로고가 다시 보여야 정품, 안보이면 짝퉁이라는 것이죠. 정말 기발하고도 신기한 기술력입니다.

 

 

 

 

  

 

이지슬립물침대 부스입니다. 침대는 과학이니까 가전제품인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만.. 물침대 자체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언젠가는 꼭 사고 말겁니다, 물침대.

 

 

 

 

 

유비텍의 부스입니다.

 

 

 

이 부스에서는 스마트폰 살균기, 칫솔 살균기 등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용으로 하나 있으면 좋겠더군요. 다만 전기 코드를 꽂아서 써야하니 물기가 많은 화장실보다는 책상에 두고 쓰는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이크로닉스의 부스입니다. 이곳에서는 올인원 PC를 소개하고 있더군요.

 

 

 

여기까지가 메이드인네버랜드가 본 2014 월드가전브랜드쇼였습니다. 기발한 제품, 신기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나..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상당히 규모가 작아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G 전자와 삼성전자의 부스가 저정도 크기라고 하면 말 다한 것이지요. 3D 프린터 업체도 많이 참가한 것 같지 않아 더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2015 월드가전브랜드쇼는 좀 더 큰 규모로 더 알차게 개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번외 이벤트! 코엑스 앞에 엄청난 인파가 운집해있길래 뭐지뭐지 하면서 가봤더니..!!! 이상화 선수, 이승훈 선수, 모태범 선수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더군요. 삼엄한 경호원들의 경비를 뚫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 사진만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이승훈 선수.. 왜 사인 안하고 팔짱만 끼세요..ㅠ_ㅠ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의 영웅들의 모습은 정말 빛나더군요-_-b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스압참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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