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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관련 정보

3D Printing Business Inspiration!

by MadeInNeverland 201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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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D 프린팅 관련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3D 프린팅 비지니스 인스피레이션(3D Printing Business Inspiration)입니다.

 

주최는 3D 프린팅 관련 포털인..

 

 

자이지스트(XYZist)에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원래 오후 2시부터였었는데.. 1시간 정도 늦어서 들어갔더니 3D 프린팅 비지니스 관련 프리젠테이션은 이미 다 끝났고 참석한 분들끼리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진행되고 있더군요ㅠ 조금 아쉬웠습니다.

 

 

60명 정원이 다 찼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정말 많이 참석하셨더라구요. 참석하신 분들의 하시는 일도 각양각색이더군요. 기업에서 오신 분들도 많았고 미술대학에서 오신 분들, 대학생 분들 등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며 활발한 대화의 장을 꽃피우고 계셨습니다.

 

 

 

세미나실 안쪽에는 두 업체가 3D 프린터로 출력한 샘플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첫번째 업체는 Gluck(http://www.glucklab.com)이란 곳입니다.

 

 

 

 

이 작품 보신적 있나요? 이 작품은 Gluck에서 진행한 Art Fence Design 프로젝트입니다.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감탄했었더랬지요ㅎ 이번 모임에서는 그 작품의 미니어처를 샘플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요건 마리오인데요. 아마도 FDM 방식의 3D 프린터로 출력한 뒤에 아세톤으로 후처리를 한 듯 했습니다.

 

 

이 작품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인데요. 그림을 보고 그냥 디자인하신 거라고 하시네요. 디자인 하는데는 2~3일 정도 걸렸다고 하구요. 정말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따라갈 수가 없다니까요ㅠ

 

  

3D 프린팅 퀄리티와 도색 퀄리티도 후덜덜합니다.

 

 

 

두번째 업체는 AJ 네트워크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LOM 방식의 3D 프린터로 출력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LOM 방식의 3D 프린터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LOM 방식의 3D 프린터에 대해 알아봅시다]를 클릭해주세요~!

 

 

종이에 컬러인쇄해서 적층한 것인데요.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종이로 만든 것 치고는 상당히 견고하더군요.

 

 

 

LOM 방식의 3D 프린터로 출력한 작품의 디테일샷입니다. 사실 LOM 방식의 3D 프린터로 출력한 작품을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습니다.

 

 

 

3D 프린팅 비지니스에 관련한 프리젠테이션은 놓쳤지만.. 유입물로, 그리고 참석자분들과의 대화로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3D 프린팅에 의한 생산/유통 방식의 변화에 대한 인포그래픽입니다. 원본은 자이지스트(클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기존의 생산/유통 방식에 비해 3D 프린팅을 이용함으로써 제품기획과 제품생산, 제품 소비 모두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제품 기획을 하고 3D 프린터로 직접 다품종 소량 생산을 실현하며 이렇게 3D 프린터로 출력한 제품을 직접 소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더 나아가 이렇게 3D 프린팅한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도 할 수 있고 제품 설계도나 3D 모델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도 있어 생산/유통 과정이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대량생산적인 면에서는 금형을 이용한 기존의 생산/유통 방식을 따라갈 수 없겠으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3D 프린터만한 제조방식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간단하게 3D 프린팅을 비지니스에 접목시킨 사례들을 소개하였었는데요. 그중 3가지만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소개해드릴 업체는 두들 스컬트(DoodleSculpt)입니다.

 

 

아이들의 낙서 또는 그림을 3D 모델링 & 3D 프린팅을 통하여 실제 사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위 그림과 같이 아이가 그린 그림을 3D 모델링을 해서 3D 프린팅으로 출력하여 실제화하는 서비스이구요.

 

 

아이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실제로 만져볼 수 있다면.. 정말 신기해하면서도 즐거워하겠죠? 타겟은 영유아 부모와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입니다.

 

 

 

두번째 소개해드릴 업체는 키미(KeyMe)입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업체로, 사용자의 열쇠를 3D 스캐닝 및 3D 프린팅으로 매우 쉽고 빠르게 복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위와 같은 기계를 운영해서 사용자가 직접 기계를 통해 자신의 열쇠를 3D 스캐닝하여 언제 어디서든 열쇠 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 iOS앱으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iPhone으로 열쇠를 3D 스캐닝하여 언제 어디서든 열쇠 복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는군요.

 

 

이게 전 기발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열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열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커스터마이징 열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타겟은 열쇠를 분실한 사람들과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업체는 디멘셔널리(DimensionAlley)입니다.

 

이곳은 3D 프린팅 및 3D 스캐닝 서비스와 교육을 받으며 음료 및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팹 카페(Fab Cafe)입니다.

 

(출처 : laserfair.com)

 

3D 프린팅 및 3D 스캐닝 서비스, 개인 흉상 출력 및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며 다양한 워크샵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또한 미리 준비된 3D 프린팅 상품을 판매하기도 하며 3D 모델링 전문가 집단과 협업하여 프로토 타입이나 인테리어 디자인, CT 스캔으로 얻은 데이터의 출력 등 다양한 제품군들의 출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3D 프린팅 서비스 제공 카페입니다. 일상생활처럼 가볍게 커피 한잔 하면서 3D 프린팅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인 셈이지요.

 

타겟은 디자이너, 의사, 3D 모델링 취미 애호가, 관련 기술자 등 3D 프린팅을 원하는 분들이며 그리고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접근함으로써 어린이들과 학생들과 같은 잠재적 3D 프린팅 수요층도 개척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이지스트에서 주최한 3D Printing Business Inspiration에 다녀온 후기를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3D 프린팅에 관심있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 3D 프린팅에 푹 빠져있는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았던 모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들이 많이 늘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3D 프린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을 더 많이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자이지스트 관계자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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