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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원하는 것

레이블럭의 프리미엄 부테로 가죽 다이어리입니다.

by MadeInNeverland 201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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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다이어리를 본 건 2013년 5월 22일 WIS 2013(2013 월드 IT쇼, 궁금하신 분들은 ☞ [WIS 2013(2013 월드 IT쇼)에 다녀왔습니다]를 클릭하세요~!)에서였습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자금의 압박으로 사지 못했지요. 그 아쉬움은 계속 남아 갖고 싶다고 포스팅하기도 했지요(궁금하신 분들은 [Premium Buttero Dairy-CobaltBlue]를 클릭하세요~!).

 

 

(WIS 2013때 찍은 사진입니다)

 

 

 

총알을 어느정도 마련한 뒤 사려고 레이블럭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에는 이미 품절된 상태더군요. 그때가 9월이었습니다. 본사에 전화했더니 10월 중순쯤에 다시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기다렸지요.

 

하지만.. 홈페이지에 올라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문의 글을 올렸지요. 요 상품 언제 나오냐구요.

 

답변이 달렸습니다 : "현재 각 색상 소량 입고 되었습니다"

 

아싸!

 

바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참을 수 없어(?!) 본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저기.. 상품이 홈페이지에서 안보이는데요;;;"

 

"아, 바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10분정도 후에 다시 접속해보세요~!"

 

 

 

바로 샀습니다-_-;; (이걸 사려고 홈페이지 출석 이벤트도 했다지요. 적립금 준대서ㅠ_ㅠ)

 

다음날 바로 배송이 되더군요.

 

 

박스가 큼직합니다. 레이블럭 로고가 저렇게 생겼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오잉?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못생긴 상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못생긴 상자를 열어보니 포장주머니(?!)에 담긴 다이어리가 보이는군요.

 

 

 

 

오오오!!! 제가 주문한 색상은 코발트 블루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상당히 밝은 색으로 보였는데.. 짙은 군청색 정도가 더 가까운, 중후하고 매력적인 색깔입니다.

 

 

 

 

안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노트를 끼워넣을 수 있는 고무줄과 책갈피 역할을 하는 끈, 그리고 펜을 끼워 넣을 수 있는 펜홀더가 있습니다.

 

 

 

 

겉모습입니다. 다이어리를 묶어주는 고무줄이 보이는군요. 이 고무줄로 다이어리를 감으면..

 

 

 

 

이렇게 됩니다. 아직 가죽이 길들지않아 짱짱해서 고무줄에 텐션이 많이 걸립니다.

 

 

 

 

겉의 다른 사진입니다. LAYBLOCK이라고 도장 콱 찍혀있네요. 이니셜 박는건 싫어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펜홀더를 박음질한 스티치도 보이는군요.

 

 

 

 

부분 확대샷입니다.

 

 

 

 

벌써 산지 2달 정도 된것 같은 미도리의 트레블러스 노트북입니다. 이 다이어리에 딱 맞는 크기로, 2달전 교보문고에 갔을 때 충동적으로 샀었죠.

 

 

충동적으로 지를 때 같이 지른 다이어리용 주머니입니다. 이것도 2달 동안 고이 어딘가에 있었지요.

 

 

 

 

노트와 주머니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뻐요 이뻐ㅠ_ㅠ

 

 

 

 

가죽이 상당히 두껍습니다. 두꺼우니까 통가죽이라고 하겠지만.. 역시 남자의 로망은 통가죽인듯..

 

 

  

 

단점을 꼽자면.. 책갈피 하는 끈의 길이가 보시다시피 언밸런스하다는 것.. 대칭오타쿠로서는 거슬리긴했으나 안자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든 적응되겠죠 뭐.

 

 

 

그리고 가죽의 특성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줄이 보입니다. 접히거나 그런건 아니거든요. 흠집도 아니구요. 근데 딱 저기만 줄이 그어진 것처럼 있더군요. 의아하긴 하지만.. 가죽의 특성이라고 생각하고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편에 펜홀더가 노트의 오른쪽 장을 쓸 때 약간 거슬립니다. 얇은 가죽으로 만들어져있긴 하지만 노트 뒤쪽으로 가면서 그 부분이 약간 불룩하게 올라오거든요. 뭐 익숙해지면 괜찮겠습니다만 주로 오른쪽 장에 글씨나 그림을 주로 작성하는 저로서는 펜홀더가 왼쪽에 있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원래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타입이지만 그냥 빈 공간에 아이디어같은 걸 끄적끄적하는 걸 좋아라해서 그 끄적끄적 한 것들을 한곳에 모으고자 구입한 레이블럭의 프리미엄 부테로 가죽 다이어리(Premium Buttero Diary)입니다. 한 물품을 오래도록 쓰는 제 성격상 계속 두고두고 쓰지 않을까 합니다. 안의 노트만 바꿔가면서..

 

가죽의 질이나 두께(!?), 그리고 가죽 특유의 결, 향 등 참 좋습니다. 평생 쓸 다이어리가 필요하시다면 이런 것 하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죽의 특성상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세월의 흔적이 새겨져 더 멋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다이어리가 될테니까요.

 

 

 

이제까지 레이블럭의 프리미엄 부테로 가죽 다이어리의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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