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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원하는 것

E3D-v6 풀메탈 핫엔드를 주문했습니다.

by MadeInNeverland 201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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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력 3D 프린터인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풀메탈 핫엔드(Full Metal Hotend)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1.75mm Ubis Hot End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맨 처음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는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가 풀메탈 핫엔드인 줄 알았었고(홍보 동영상에 풀메탈 핫엔드로 나오더군요ㅠ), 풀메탈 핫엔드를 처음으로 써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를 구입하겠다고 결정하게 된 동기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스트레스를 풀어야 할 일이 생겨서 그전부터 별러오던 풀메탈 핫엔드를 지르게 되었습니다-_-;;


이번에 선택한 풀메탈 핫엔드는 E3D-Online의 E3D-v6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닌자플렉스같은 소프트하고 플렉시블한 필라멘트들도 원활히 출력할 수 있도록 구조가 개선되었다고 하며, heat break를 사용하여  필라멘트를 용융하는 부위를 최소화함으로써, 용융된 필라멘트의 컨트롤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여 높은 품질의 3D 프린팅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뭐.. 특징도 특징이지만, 일단 사용자가 많다는 점, 그리고..


디자인이..



멋있다는 점도 구입에 한 몫을 했지요ㅎ


또한, 제가 풀메탈 핫엔드를 구입하기 위해 몇몇 제조사에 이메일을 보냈는데 답변이 가장 빠르고 성실히 왔다는 점도 구입을 결정하게 된 한 요인이었습니다. 이메일에 잘 답변해준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고객지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 E3D-v6 풀메탈 핫엔드를 주문하기 위해 검색을 좀 해봤었는데요, 다음의 링크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http://wakalics.blogspot.kr/2015/01/fdmfff-3d.html : FDM 방식의 3D 프린터의 종류별 핫엔드(노즐) 구조 분석에 관한 글입니다. 논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왜 요즘 풀메탈 핫엔드가 이슈화 되는지도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http://blog.naver.com/jhlee98n/220176339051 : E3D V6 hotend full kit (1.75mm direct)를 구입하신 분의 개봉기입니다. 기본 키트에 100mm 테프론 튜브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이 블로그에서 알았습니다.

http://thisoldspoon.blogspot.kr/2015/03/e3d-v6-hotend-on-printrbot-simple-metal.html : 정말 보물같은 발견이었습니다. 외국의 어느 능력자분께서 자신의 프린터봇 심플 메탈에 이 E3D V6 hotend를 장착하는 과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놓았습니다. 저도 제 E3D V6 핫엔드가 배송되어오면 이 글을 보면서 조립할 예정입니다.


세번째 블로그에 보면 E3D V6 핫엔드를 조립하는 과정에서 PTFE tube, 즉 테프론 튜브를 함께 조립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저는 제가 주문한 키트에는 테프론 튜브가 포함되는지 모르고 추가로 주문하려고 했었지요.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다시 주문을 하는 삽질을 하기 직전에, E3D-Online에 보냈었던 메일에 다음과 같이 답장이 왔더군요.


In the 1.75 V6 Direct you receive 100mm PTFE as standard.


즉, 100mm PTFE 튜브가 함께 동봉된다는 것이지요.


저는 v6 HotEnd Full Kit - 1.75mm Universal (Direct) (12v)와 v6 Extra Nozzle - 1.75mm x 0.40mm를 주문했습니다. 2015년 4월 1일 오전에 주문했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2015년 4월 2일 새벽 0시 현재 배송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ㅎ


한가지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은.. 바로 통화였습니다. E3D V6 hotend full kit와 V6 추가 노즐, 그리고 배송비까지 모두 합쳐서 £52.13가 나왔는데, 저는 £가 유로인 줄 알았습니다. 정말이에요ㅠ_ㅠ 그래서 '음~ 유로 환율 해도 6만원이 안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는 유로가 아니라 파운드더군요;; 현재 1파운드에 1600원이 약간 넘는 정도이니.. 대략 8만 5천원 정도 들었군요ㅠ


예상치 못한 지출이긴 하지만.. 뭐 이미 주문한 거 어쩝니까, 그냥 잘 써야지요.


사진으로 봐서 그런지, 참 이쁜 것 같습니다. 배송되어오면 개봉기 및 사용기 올리겠습니다ㅎ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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