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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것 by 3D프린팅

아이언맨 헬멧 3D 프린팅 프로젝트!

by MadeInNeverland 201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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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꼭 가지고 싶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빅뱅 이론에서 쉘든이 하워드로부터 훔쳐갔었던 바로 그것!


아이언맨 헬멧입니다.


예전부터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아이템으로.. '만들어서 아이언맨 4 영화보러 갈 때 꼭 쓰고 가야지'라고 다짐했었더랬지요-_-;;


이제 실행에 옮기려고 합니다. 일단 아이언맨 헬멧의 데이터는 아래의 주소에서 얻었습니다.


http://www.thingiverse.com/thing:33295


생각해보면 매우 간단한 것 같지만.. 일단 위의 아이언맨 헬멧의 3D 모델링 파일을 제 머리에 맞게 크기를 수정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제가 가진 프린터봇의 3D 프린팅 사이즈가 100mm x 100mm x 100mm 이기 때문에 이 크기에 맞게 3D 모델링 파일을 나누어 잘라서 따로따로 출력 후 합쳐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3D 모델링 파일을 나누어 자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3D 모델링 파일을 자를 때는 Autodesk의 Meshmix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사용해본 바, 제일 쉽더라구요. Meshmixer로 모델링 파일을 불러온 후 [Edit]-[Plane Cut] 명령을 실행하면 원하는 평면으로 모델링 파일을 자를 수 있습니다. 자른 후 Export하면 자른 모델링 형상을 STL 파일로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잘라낸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하냐구요? 위에서 [Export]한 직후 바로 [Control 키+Z]를 누름으로써 [Plane Cut] 명령을 실행 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데, 이때 위의 그림에서 주황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의 파란색 화살표를 누르면 자르는 평면을 기준으로 우측을 잘라낼 것인지, 좌측을 잘라낼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하여 아까 [Export]한 부분이 아닌 다른 나머지 부분을 남겨서 STL 파일로서 [Export]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Meshmixer를 통해 만들어낸 각 부분의 모델링 파일들은 속이 비어있을 수 있으며 닫히지 않은 형태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모델링 파일의 구조적 오류를 교정하기 위해 netfabb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주황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의 적십자 모양을 클릭하면 [Repair]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설정 없이 우측 하단의 [Automatic repair] 버튼을 클릭한 뒤 [Default repair] 선택 & [Execute]하고 우측 하단의 [Apply repair]를 실행하면 손쉽게 모델링 파일의 구조적 오류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누고 보니 대략 20개의 3D 모델링 파일로 나뉘어지더군요.



하나하나 출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시행착오를 얼마나 겪을지, 그리고 과연 완성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행착오가 발생할 때마다 출력 실패물들을 모두 폐기하고 완전히 새로 다시 뽑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3D 프린팅에 대한 경험치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한번 계속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아이언맨 헬멧 3D 프린팅 프로젝트'는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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