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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원하는 것

리디북스 페이퍼를 한 손으로 좀더 쉽게 잡는 방법.

by MadeInNeverland 201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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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페이퍼가 수중에 들어오면서, 최근 1년동안 읽었던 책의 권수보다 최근 2주 동안 읽은 책의 권수가 훨씬 많아졌습니다(-_-). 그만큼 리디북스 페이퍼는 제 독서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리디북스 페이퍼를 사용할 때 아쉬웠던 점이 한손으로 들고보기에는 좀 애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크기가 6인치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한손으로 잡고 물리버튼을 넘겨가면서 보기에는 기기를 떨어뜨릴 위험도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이링(iRing)을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링이 뭐냐면요, 스마트폰을 떨어뜨리지 않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는 고리 악세서리입니다. 제가 갤럭시노트2를 사용할 때 하도 떨어뜨려서 안떨어뜨리기위해 사용했었던 악세서리였는데요. 선물로 하나 들어와서 요걸 사용하기로 했습니다..만, 색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_-;;


리디북스 페이퍼는 뒷면까지 검은색인데, 뜬금포로 저렇게 하얀 고리가 붙어있으면 뭔가 안 이쁠 것 같아서 도색(!?) 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참 범상치 않은, 난 놈이죠;;



고리까지 도색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이렇게 마스킹테이프로 고리 부분은 마스킹해주고 도색을 시작합니다. 도색할 색은 집에 있는 도색스프레이 색깔로.. 검은색 도색스프레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쿨하게 진리의 검빨로 가기로 합니다.



사용한 도색스프레이는 Mr. color spray입니다. 색은 메탈릭 레드이지요. 촉촉한 초코집 위에 놓고 뿌렸어요ㅠ 뿌린 후 대략 3시간 정도 말린 후 코팅제를 뿌렸습니다. 3시간이나 말린 이유는.. 도색해놓은 걸 깜빡 까먹고 외출했거든요;;



코팅제는 Mr. Super clear라는 제품 중 Matt(무광) 제품입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뒷면이 무광이니까 거기에 붙이는 액세서리도 무광이면 더 어울리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짠! 코팅제 도포 후 건조까지 완료한 후의 모습입니다. 고리가 가리고 있던 부위는 도색이 덜되었지만.. '그 부분을 고리로 가리고 붙이면 되니까'라는 생각으로 걍 리디북스 페이퍼에 붙였습니다.



짠! 이렇게 붙습니다. 진리의 검빨이라서 그런건지, 제가 도색해서 붙인거라 그런건지, 제 마음엔 들었습니다. 뭐.. 제꺼니까 제 맘에 들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요런 식으로 붙게 됩니다. 도색할 때 고리에 가려서 도색이 잘 되지 않은 부분을 저렇게 고리로 가리니 나름 괜찮더군요(-_-).



리디북스 페이퍼를 안보거나 파우치에 넣을 경우에는  저렇게 고리를 접어놓으면 됩니다.



아이링을 리디북스 페이퍼에 달고 난 다음에는 확실히 한 손으로 잡고 보기가 편해졌습니다. 아무래도 고리에 손가락을 걸고 보다보니 확실히 안정감있게 들고 볼 수 있더군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리디북스 페이퍼의 뒷면의 재질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링의 접착면이 완전히 단단하게 꽉 붙는 것 같진 않더군요. 저도 사용중에 스르륵 한번 아이링이 분리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링만 잡고 달랑달랑 리디북스 페이퍼를 거꾸로 든다던지 하는 행위는 삼가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막 금방 떨어져버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니 괜찮더군요. 일단 문제가 추가로 생기기 전까지는 이렇게 사용해야겠습니다.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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