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아로 아우디 엠블럼을 3D모델링하기.

최근에 아우디(Audi) 엠블렘으로 된 키체인을 획득하게되었는데요.



원 4개가 서로 겹쳐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우디 엠블럼(혹은 로고)을 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왜 아우디 아우디 하는지 알겠더군요ㅎ


좀 크게 만들어졌어도 좋았겠다..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득..


'아우디 엠블럼을 그냥 3D모델링해서 3D프린팅하면 되잖아?'


라는 잉여로운(?!) 생각이 들어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카티아(CATIA)이구요, 저는 이 방법으로 만들었지만 더 좋은 모델링 방법이 훨씬 더 많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가 만든 방법은 정파라기보다는 사파라고나 할까요. 꼼수와 권모술수가 난무하지요ㅎ


먼저 아우디 로고를 인터넷에서 구합니다. 찾다보니 Audi design challenge라는 웹사이트에서 아우디 로고를 고해상도로 제공하고 있더군요.


http://www.audi-design.co.kr/02-04.html



요 로고입니다. 요 아우디 로고를 본따서 3D모델링해볼껍니다.



먼저 카티아의 sketch tracer를 엽니다. 요건 지정한 그림을 바탕으로 띄워줘서 그 그림을 본딸 수 있게 도와주는 워크벤치입니다.



sketch tracer 워크벤치에서 그림을 불러오려면 part로 불러와야하기 때문에 New Part 명령어로 part를 추가해줍니다.



아우디 로고를 불러오기 전 반드시 Top View로 설정하여야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본딸때 아우디 로고가 기울어진 것처럼 보여 본을 딸 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 Create an Immersive Sketch 명령을 실행해서 아우디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아우디 엠블렘 그림파일을 불러옵니다. 불러올 때 xyz축의 위치를 변경할 수가 있는데, 나중에 본따기 편하려면 아우디 엠블렘의 대칭축 부분으로 맞추는게 좋습니다.



xyz축의 위치가 좌측에 있지요? 이 부분이 대칭축부분이라서 옮겨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죠? 아우디 엠블럼을 불러왔는데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View mode가 제대로 설정이 되어있지 않아서입니다.



View mode에서 Shading with Material을 선택하면..



짠! 아우디 로고 그림이 바탕에 깔리게 됩니다.



이 아우디 로고를 본따기 위해서는 Sketcher 워크벤치를 열어야하는데, 그냥은 안열립니다. 우측 상단의 specification tree에서 Part를 더블클릭하여 작업공간을 Part로 옮깁니다.



Sketcher 워크벤치를 열고 다음과 같이 원 하나의 본을 따줍니다. 심플하게 원 하나 그리면 되죠. 저는 저 원을 따라서 특정 형상을 한바퀴 뺑 돌려 3D형상을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그 생각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저 화살표로 표시되어있는 뜬금없는 직선은 나중에 현재 이 평면과 수직을 이루는 평면부분에서 기준축을 표시하고자 임의로 그려넣은 것입니다. 사파적 꼼수이지요. 이걸 왜 이렇게 그려넣었냐면, 맨 처음에 Create an Immersive Sketch로 아우디 로고를 불러올 때 축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정확하게 아우디 로고의 대칭축으로 딱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ㅠ



그 다음 아까 원을 그린 그 평면과 수직을 이루는 평면으로 Sketcher 워크벤치를 하나 오픈한 후 살짝 기울려서 아우디 로고에서 3D적으로 각을 이루는 부분을 직선으로 표시해놓습니다.



기울렸던 평면을 Normal View(Alt+N) 명령을 사용하여 다시 정상화시킨 후 아우디 로고에서 각을 이루는 부분을 표시하는 직선을 2개 추가로 그립니다. 이 직선 2개는 실제 모델링에는 들어가지 않아야하므로 Construction/Standard Element(F2) 기능을 사용해서 construction line으로 바꾸어줍니다.



그 다음 위와 같이 직선을 사용해서 스케치를 그려줍니다. 저는 일단 아우디 로고 옆면에서의 각도를 20도로 설정했습니다. 뒤에서 각도를 바꾸어 렌더링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20도로 설정한 아우디 로고 단면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걸 맨 처음에 그려놓은 원을 따라서 뺑 돌리면 되겠지요?



그 전에 아까 꼼수로 아우디 로고의 대칭축을 표시하고자 그려넣었던 직선을 Construction/Standard Element(F2) 기능을 사용해서 construction line으로 바꾸어줍니다.



그 다음 Rib 기능을 사용해서 아우디 로고 단면을 360도 돌려주면!



짠! 이런식으로 아우디 엠블럼 중 한개의 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이걸 4개로 불리면 됩니다.



불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Rectangular Pattern 기능을 사용해서 불리면 되는데, 뒤쪽 배경으로 있는 아우디 엠블럼과 원 간격이 같게 맞춰주면 됩니다.



짠! 카티아로 아우디 엠블럼 3D모델링하기 완성입니다! 이제 좀 더 보기 좋게 단면을 조정해보겠습니다.



앞서 아우디 엠블럼의 각도를 20도로 맞췄었는데요, 요 각도를 변화시켜보면서 가장 이쁜 걸 찾아보겠습니다. 20도는 너무 얄상해서 좀 그렇네요.



요게 단면을 30도로 변경한 모습입니다.



이게 단면을 45도로 변경한 모습입니다.



이것은 단면을 60도로 변경한 모습인데.. 이건 뭐 무쇠솥같네요;;;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각도 변화를 준 결과물중에서는 개인적으로 45도 각도를 준 결과물이 제일 좋아보여서 이걸로 STL 파일을 만들어준 후..



Form 1+ 3D프린터의 전용 프로그램인 Preform에 로딩한 뒤..



출력시작! Clear resin을 사용하였으며 적층높이는 50마이크론으로 설정했습니다. 출력완료까지 대략 2시간 20분정도 걸리군요.


오늘은 카티아로 아우디 엠블럼을 3D모델링해보았습니다. 제대로 출력되면 후처리까지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두근두근하군요, 과연 Form 1+가 제대로 뽑아줄 것인지!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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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하늘 2016.06.09 05:25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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