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봇 메탈 플러스 3D 프린터 키트 완성! 그러나..

이전에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 키트(Printrbot Metal Plus Kit) 개봉기!]에서 개봉기를 소개해드렸었던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 키트(Printrbot Metal Plus Kit)를 드디어 조립하였습니다. 그 기나긴 여정, 소개해드릴만한 중간과정들의 사진을 중심으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저번에 프린터봇 심플을 조립했을 때처럼 아이패드로 메뉴얼 띄워놓고 시작했습니다.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 키트의 메뉴얼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Delrin pulley set이라는 것을 만드는 걸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세트는 GT2 벨트를 연결하는 도르래 역할을 하게되는 것으로 이 세트를 만드는 데에는 2개의 624 bearing과 2개의 Delrin pulley halves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 베어링이 Delrin pulley half에 잘 안들어갑니다;;; 저는 저렇게 아이스크림 막대를 이용하여 손가락으로 힘껏 눌러서 장착했습니다.



베어링을 다 밀어넣으면 다 위와 같이 베어링 윗부분이 약간 나오게 됩니다.



Delrin pulley set을 만들어서 본체에 장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본체에 Z bar와 Z block을 연결하구요.



스텝모터와 GT2 pulley를 연결한 후 본체에 장착합니다.



그 다음 Z축으로 움직이게 하는 2개의 스텝모터를 Z bar와 Z block에 연결합니다. 스텝모터를 조립할 때 주의점은 extension이 연결되어있는 스텝모터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스텝모터 포장되어있는 곳에 보면 'E'라고 허접하게 마커로 표시해놓은 것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extension이 연결되어있는 스텝모터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익스트루더를 조립할 때 사용되게 되므로 잘 갈무리해놓습니다.



본체에 Printrbot Rev F Printrboard도 장착합니다.



엔드스탑은 2개가 들어있는데요, Y-endstop은 12인치짜리 길이의 더 짧은 것을 사용합니다. Y-endstop을 보시면 처음부터 저렇게 구부러져 있는데요, 고장난 것이 아니고 원래 저렇게 구부려서 사용하는 것이니 다시 펼려고 고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다시 펼려고 했었죠......



위 사진은 Y-axis, 즉 프린팅 베드에 장착되어있는 리니어 레일의 카트(cart, 레일 타고 움직이는 부분)를 본체에 고정시킨 모습인데요, 저거 나사 총 12개 박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프린팅 베드를 한손으로 들고 구멍을 잘 맞춰서 나사로 조립해야했거든요. 저 프린팅 베드 엄청 무겁습니다;; 어깨가 다 저리더군요;;



우여곡절끝에 프린팅베드와 GT2 벨트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GT2 벨트를 장착할 때는 장력이 잘 걸리도록 조절해야하며 GT2 벨트를 기타치듯이 손으로 튕겼을 때 낮은 음이 나야 합니다. 메뉴얼에는 "Now you can tighten the belt until it is quite tight. You should hear a low tone when plucking - like a guitar string."이라고 되어있군요.



위에서 보면 이정도까지 완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X-axis plate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X-axis plate는 양 끝의 구멍이 다르므로 방향을 잘 보고 linear rail을 장착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나중에 전부 다 분해해서 새로 조립해야합니다;;;



Z axis linear bearing의 모습입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꽤나 묵직합니다.



X-axis plate에 장착하면 위와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X Carriage를 조립하는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GT2 벨트가 연결되는 부분인데 나사로 장력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 작은 부품도 전부 금속입니다. 견고함니다ㅎ



Fan과 Shroud 부분입니다. shroud 부분은 3D 프린터로 제작된 부품으로 위 사진에서 보이는 나사가 들어갈 구멍이 처음에는 잘 뚫려있지 않더군요. 기다란 쇠막대기로 어느정도 뚫어준 후 나사를 장착했습니다.



익스트루더 세트와 익스텐션이 연결된 스텝모터, 핫엔드, Auto leveling probe를 모두 연결한 뒤 위와 같이 선정리를 해줍니다. 핫엔드에서는 2개의 선이 나오는데 위 사진에서처럼 검빨선과 검흰선을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zip tie로 묶어줍니다.



첫번째 zip tie로 묶은 곳으로부터 18인치, 약 45cm 떨어진 곳에서 다시 한번 zip tie로 묶습니다.



그 다음 2번째 zip tie를 묶은 부분을 중심으로 전선들을 접어서 위와 같이 braided wire wrap에 넣어줍니다. braided wire wrap의 중간에 보면 작은 칼집이 나와있는데 그 부분을 중심으로 양옆의 길이가 다르므로 잘 보고 배향하여야 합니다.더 짧은 부분의 입구로 전선들이 들어가게 해야합니다.



braided wire wrap을 씌울때는 애벌레들 움직이는 것처럼 압축해서 풀어주고, 압축해서 풀어주고.. 이런 방식을 반복하면 쉽게 전선에 braided wire wrap를 씌울 수 있습니다.



X-axis plate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체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acme rod 및 Z 커플러가 2개씩이므로 각각을 스텝모터에 연결할 때 높이 가 다르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커플러 연결 전에 높낮이를 잘 조절한 뒤 연결합니다. 버니어 캘리퍼스나 자로 길이를 재면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겠으나 저같은 경우는 플라스틱 직육면체를 끼워서 높이를 조절하니 좀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더군요. 

자, 이제 전선 마무리만 하면 됩니다. 위의 전선 연결 모식도를 보고 잘 연결해줍니다. 잘못 연결하면 기판이 통째로 구워지니 주의해야한다고 하는군요;;; 메뉴얼에는 "DOUBLE and TRIPLE check all connections before connecting power. If you are wrong and hastily connect power.... you could fry the board. I cannot overstate this point."라고 적혀있네요.



전선을 연결할 때에 한가지 주의할 점은 Z축으로 움직이는 스텝모터가 2개이므로 이를 커플링해주는 위와 같은 선을 장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한개의 선만 회로 기판에 연결하면 연결되지 않은 스텝모터가 하나 더있어 당황하게 됩니다.



연결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전선을 모두 연결한 모습입니다. zip tie로 정리를 좀 해주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이것이 바로 밑판입니다.



밑판을 장착할 때는 위 사진과 같이 본체의 안으로 넣는다는 느낌으로 장착하여야 합니다.



그 다음 바깥쪽 하우징들을 나사로 조립해줍니다.



한쪽 사이드 하우징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저 하우징 엄청 무거워서 한손으로 하우징 잡고 다른 한손으로 나사 조립하는 게 참 힘들더군요;;



잘 보이진 않지만 바닥에 미끄럼 및 스크래치 방지용 고무발판을 바닥 네 귀퉁이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드디어 완성!!!!!!!!!!!!!!!!!!!!!!!!!!!!!



무려 9시간, 영화를 4편이나 보면서 만들었구요, 아 영화를 틀어놓고 만들어서 더 오래 걸린건가요;; 부품이 많고 크기가 크다보니까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프린팅 베드가 매우 판판합니다.



다른 각도의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익스트루더 및 핫엔드 부분입니다.



acme rod 및 Z bar 연결부분입니다.



위쪽 부분은 Z block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다른 쪽의 acme rod 및 Z bar 연결부분입니다.



완성된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의 옆면입니다. 무슨 데스크탑 컴퓨터 본체같군요.



팬과 슈라우드 장착 부분입니다.



익스트루더 뒷면의 모습이구요.



mini-USB, SD 카드, 그리고 전원 연결 부분입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DIY의 즐거움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완성된 프린터봇 메탈 플러스를 한참 바라보다가, '아, 맞다 출력해봐야지'란 생각에 컴퓨터와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Repetier-Host를 연결하고 구동 버튼을 눌러보는데..


작동이 됩니다! 프린팅 헤드, X, Y, Z축 모두 잘 움직입니다! 필라멘트 압출 및 핫엔드, 팬 등 모두 작동이 됩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고장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오토레벨링 프로브가 작동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요놈이지요. 어떻게 해도 작동이 안됩니다. 익스텐션에서 분리해서 직접 회로기판에 연결해도 작동이 안되고.. 요게 작동을 안하니까 Z축의 0점을 정할 수가 없어 3D 프린팅을 할 수가 없습니다ㅠ_ㅠ


일단 업체에 연락해봐야겠습니다. 완벽하게 출력까지 되었으면 정말 더할나위없는 조립기가 되었을텐데.. 아쉽더군요ㅠ_ㅠ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발 회로기판은 멀쩡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저 오토레벨링 센서 프로브 고장인게 낫지, 기판 자체가 고장난 것이면.. 으으 생각하기도 싫군요ㅠ


어떻게든 고쳐봐야겠습니다. 수리 후 첫 출력기를 포스팅할 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ㅠ


이제까지 메이드인네버랜드였습니다~!




Comment List

  1. HLIFEINFO 2015.02.08 11:13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잘 보고 갑니다

  2. 드림 사랑 2015.02.08 18:27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기대 됩니다 !!

  3. 겸이아빠 2015.02.09 11:47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기판이문제가아니여야할탠데여...... 출력기가 기되대는 메탈플러스네여.... 혹시 펌웨어가 꼬인거 아닌가여... 펌웨어에서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대...

  4. 스카이림 2015.02.09 14:25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와 정말 기대됩니다 풀라스틱 사출의 정밀도가 어떤지 기대되네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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